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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당분간 낮과 밤 기온차 큼. 9월 24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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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4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한가운데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단 구름이 좀 더 끼겠지만,
선선한 가을 날씨 기대할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끼는 안개 조심하셔야 하고요.
낮과 밤 사이 크게 벌어지는 기온차에 감기 걸리기도 쉽습니다.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예상되는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최저기온은 10~18도로 출발하고,
낮최고기온은 21~25도에 머물겠는데요.
지역별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아침엔 좀 더 쌀쌀하고,
낮에는 선선해지는 가을 날씨 예상됩니다.
내일 날씨 자료와 함께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상공 대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위성영상을 보시면요.
우리나라 주변으로 뚜렷한 구름 없이
대체로 깨끗한 걸 볼 수 있고요.
푸른색으로 높은 구름만 조금씩 지나가고 있습니다.
상층에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일기도를 통해 확인해 봐도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영향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기압은 말 그대로 기압이 높다,
즉 누르는 힘이 강한 곳인데요.
때문에 고기압 가운데에선 구름이 피어나기 어려운 거고요.
내일은 이 고기압이 동쪽으로 조금씩 빠져나가,
우리나라가 이 가장자리에 들면서요.
서쪽의 구름대가 차차 밀려 들어오면서
오늘보다 내일 이렇게 구름이 좀 더 많아지겠습니다.
구름 사이사이로 햇볕이 들면서 내일 낮엔 기온이 쑥 올라
아침과 낮 사이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오늘 밤 사이에는 맑은 하늘로 열이 빠져나가
기온이 쉽게 떨어지면서요.
안개도 만들어지기 좋겠습니다.

기온과 안개 순서대로 볼 텐데요.
먼저 내일의 기온 전망부터 보겠습니다.
밤 사이에 대체로 맑은 날씨에,
이불처럼 열을 잡아주는 구름이 없을 것으로 보여
지표가 쉽게 식겠습니다.
특히 내륙지방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아침에는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좀 더 낮게 출발하겠는데요.
대부분 하늘색으로 표현된 15도 안팎의 아침 기온 보이겠고요.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은 짙은 푸른색으로 보이는 것처럼
10도 이하까지도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아침까지 예상되는 안개입니다.
고기압권에서 공기의 흐름이 약해지는 데다가
밤 사이에 기온이 점점 떨어지게 되면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아주 작은 물방울들로 변해
공기 중에 뜨는 복사안개 끼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중부내륙과 전라권 중심으로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1km에 채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겠고요.
특히 강이나 호수같은 물가 근처에서는
수증기가 더 풍부하기 때문에 안개가 더 짙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아침 일찍 나들이 가시는 분들
안전운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구름 사이로 볕이 들면서 낮기온은 21~25도로
아침에 비해 꽤 오르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하늘색으로 표현된 것처럼
10도 넘게까지 벌어지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은 특히 일교차가 더 크니까요.
기온에 맞는 옷차림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대기는 조금씩 더 건조해질 전망입니다.
산행이나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에서 불조심해 주시고요.
호흡기도 메마르면서 감기 걸리기 좋으니
건강관리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