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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내일~모레 전국 비, 강한 바람, 높은 물결 주의. 11월 11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11월 11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한동안 포근한 날씨 이어지면서
알록달록한 늦가을 즐기기 참 좋았는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되면서
낙엽도 많이 떨어지겠습니다.
비가 어느 지역에 언제부터 얼마나 내릴지
잠시 뒤에 자세히 알아보겠고요.
온화했던 날씨는 비가 내리면서
차차 평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저기압이 지나면서 육상과 해상에
바람이 강한 곳들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두셔야겠습니다.

지역별로 기온 먼저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기 때문에
기온은 내일까지는 오름세를 보이다가
비가 그친 모레부터 떨어지기 시작하겠는데요.
따라서 내일 비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오늘과 비슷하게 온화한 날씨 예상됩니다.
아침기온 서울 11도, 대전 9도, 광주 13도
부산 15도에서 출발을 하고요.
낮기온 서울 21도
대전 광주 부산 23도 예상되면서 20도를 웃돌겠습니다.
기온 전망과 함께 내일 날씨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기압계부터 보겠는데요.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가면서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수증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따뜻한 공기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 고기압의 뒤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전국에 비가 예상 되고있습니다.

결론부터 보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총 예상 강수량부터 확인해보겠는데요.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서해안과 제주도 서해5도에 20~60mm
그리고 그밖의 전국은 5~40mm 예상됩니다.
이렇게 구분된 강수량처럼
강수 구조를 세 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저기압이 접근함에 따라서 기존에 위치하던
고기압과의 기압 차이가 커지고요.
좁아진 통로로 들어오는
따뜻한 남풍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저기압이 통과해가면서
저기압과 가까운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중심으로는
한차례 비가 강해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그 뒤쪽으로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 내려오는 구조를 보이면서요.
비구름대가 사선으로 우리나라를 통과해 나갈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내일 새벽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시작 되겠는데요.
남쪽에서 유입되는 남풍의 강도가 강화되는
내일 오후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서쪽부터 비가 시작이 돼서
점차 동쪽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밤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내일 저녁부터 모레 새벽 사이
강한 비와 함께 천둥, 번개와 돌풍
그리고 싸락우박도 나타날 가능성 높겠습니다.
이 비는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저기압 후면에서
북동풍이 들어오면서
강원영동 지역을 중심으로는
모레에 이어
글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모레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강원북부산지는
1~5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유입되고 있는 따뜻한 공기로 인해
모레 전반까지는 기온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다가
모레 후반 저기압이 빠져나가고 비가 그치면 나면
그 후면으로 대륙의 찬 성질을 가진 고기압이
우리나라쪽으로 강하게 확장하고요.
그 영향으로 모레 낮부터는
평년보다 높았던 내일보다 5도가량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따뜻한 남동풍이 불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기온이 서울 22.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올랐었고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11월 중순의
최고기온 1위 극값이 경신된 곳이 있었습니다.
모레 전반까지 온화한 경향이 이어지면서
내일 아침기온은 6~15도
낮기온은 19~24도 예상되고요.
내일까진 평년보다 5~8도가량 높겠습니다.
모레 낮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겠지만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덕스러운 기온에 건강 잃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 강한 바람이 차차 들어오면서
해안과 산지 중심으로는 강풍이
그리고 전해상에는
차차 풍랑특보 발표될 가능성 있겠습니다.
강풍 전망부터 보겠는데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이상에 달하면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바람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더불어 바다날씨도 좋지 않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서해중부해상과 남해먼바다
그리고 제주도해상을 시작으로
모레는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최대 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대부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육상과 해상 모두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