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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비 또는 눈. 12월 10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12월 10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내일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대부분의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고요.
도서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내일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및 대전 -3도, 부산 5도, 낮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8도, 부산 11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그럼 내일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상특보 현황입니다.
동해안에 발표되었던 건조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되고
일부 지역에만 남은 상태이고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풍랑특보와 강풍특보가 점차 발표되겠습니다.

기압계 전망입니다.
고도 5~6km 상공의 일기도를 살펴보면
상층기압골이 요동반도 부근에 위치하면서
기압골 서쪽에서 하강기류에 의해
지상 고기압을 강화시키겠고요.
기압골 동쪽에서는 상승기류에 의해
지상 저기압을 강화시키게 됩니다.
한반도 지형도를 보시면
중국 북동지방에서 불어나가는 차가운 바람이
개마고원에 의해 양쪽으로 바람으로 갈라졌다가
동해에서 수렴되는데요.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상에서
차가운 공기가 수렴되면서
강수대가 형성되겠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강수대는
기압골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고기압 강화구역도 동쪽으로 이동해
북동풍이 북서풍보다 더 강해져서 강수대가
동해상에서 동해안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강원동해안의 경우 해안선이
북북서에서 남남동 방향으로 약간 비스듬한데요.
이러한 해안선 모양과 북쪽으로 갈수록
북서풍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강원영동북부에서는 강수대가
해안가 부근에서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요.
반면에 강원영동중남부의 경우
해안선이 동쪽으로 튀어나와 있고
북서풍이 약해서 강수대가 좀 더 내륙으로 들어가
강원영동북부보다 강수량이 많은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고
강원영동중남부 및 경북북부동해안에는 5~10mm
경북남부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울릉도·독도는
5~1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해발고도가 높은 성인봉과 나리분지 주변으로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형태를 살펴보면
울릉도·독도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내리겠고요.
제주도는 서해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1mm의 비가 내리고
제주산지에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해안의 경우
아침부터 밤사이에 비가 내리고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