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로고

메뉴

보다 나은 정부

부속사이트

날씨ON

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눈, 도로결빙 주의. 12월 11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12월 11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그리고 경상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비나 눈이 내린 후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퇴근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부산 6도
낮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6도
부산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그럼 내일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상특보 현황입니다.
강원북부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풍랑주의보는 동해남부해상과
제주도남쪽먼바다 및 남해동부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발효 중인데요.
풍랑특보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점차 해제되겠습니다.

기압계 전망입니다.
내일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를 살펴보면
중국 북동지방에 지상저기압이 위치하겠고요.
중국 중부지방과 일본 홋카이도 부근에
지상고기압이 위치하겠습니다.
그리고 고도 약 5km 상공에서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로 찬 공기가 유입되어
남북으로 기류가 갈라져 불겠습니다.

반대로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해서도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동쪽에서 유입되어
남북으로 기류가 갈라져 불겠는데요.
이로인해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위치한 등온선이
마치 엿가락을 늘어지듯이
등온선 간격이 조밀해지면서
온도경도가 커져 강수대가 발달하겠습니다.
강수대는 바람이 불어나가는 방향인
북동에서 남서방향을 따라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상태로 발달하겠고요.
경기만 부근과 남해상부터 경상권과
울릉도 부근 해상까지 크게 두 지역에서
강수대가 위치하겠습니다.

내일 예상 적설은
경기북부와 경기동부, 그리고 강원영서에는 1~5cm
충북과 전북 북동부에는 1cm 내외이고요.
예상 강수량은 지도에 색칠된 지역으로
5mm 미만이 되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형태 예보를 살펴보면
경기북부 및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그리고 충북과 전북 북동부에는 눈으로 내리겠고요.
대구와 경북내륙 및 그 밖의 중부내륙에서는
비와 눈이 혼재되어 내리겠습니다.
부산·경남과 해안가에서는 비로 내리겠고
비나 눈이 내린 후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내일 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