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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중부지방 중심 눈비 서해안, 강원산지 강풍. 12월 12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12월 12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내일도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이나 비 내리는 곳 있겠고요.
내일부터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부분의 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한편 강원북부동해안에는
건조특보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
불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내일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 중심으로 일부 남부지방에
눈 또는 비 오늘보다 많은 양 내리겠고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저녁부턴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내일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상실황입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 내리는 곳 있는데요.
붉은색 하층구름의 움직임을 보시면
일본열도 동쪽에 고기압성 흐름
또 중국 내륙에는 맑은 영역이 있고요.
지상일기도에서 현재 우리나라 동쪽과 중국내륙에
고기압이 각각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중국북동지방에는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있는데요.
이 저기압은 상층까지 높고
강하게 발달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하얀색의 높은 구름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구름대 전면과 후면의 온난하고 차가운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가 남북과
연직으로 깊게 흐르면서
지상 기압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후면에서 파고드는 찬 공기가 몽골 부근과
중국 내륙 지상의 차가운 대륙고기압
세력을 발달시키는 동시에 세 고압부 사이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은 두 기압골을
발달시키고 있는데요.
때문에 그 전면 구름대 또한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계의 큰 흐름을 타고
기압골 구름대가 오늘 밤과 내일
두 차례 우리나라를 통과해가며 눈비를 내리겠고요.
내일 기압골이 우리나랄 통과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에는
이 기압골 후면과 중국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사이에서 차가운 북서풍 강하게 불어오면서
저녁부터 강추위를 몰고오겠고
자신보다 기온이 높은 서해상을 지나면서
강수 구름대를 한 차례 더 발달시켜
모레 새벽부터는 서쪽지역 중심으로
눈과 비를 내리겠습니다.

시간에 따른 강수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눈비 여부는
지상 기온의 미세한 변화에도 달라질 수 있어
기상정보 자주 확인해주셔야할 텐데요.
우선 오늘 퇴근길, 수도권, 충남내륙과 충북북부
경북권에는 비 또는 눈
중.남부서해안과 일부 전북, 경남권에는
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내륙과 산지, 경기동부를 중심으로는
보라 빛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 있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내륙과 충남서해안 일부 지역에
눈비 곳곳 이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남북서내륙에는
빗방울 또는 눈 날림 있을 텐데요.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비나 눈이 오기 시작
늦은 오후부터는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또 경북중부내륙과 경상서부내륙에
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곳곳 눈비가 섞여내리겠습니다.
이 강수, 내일 늦은 밤 강원지역과
수도권부터 그치는 반면
모레 새벽 전남권에도 눈 내리기 시작할 텐데요.
충남권과 전라서해안 중심으로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고요.
눈비가 강하게 내리는 시간대는 주로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가 되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의 예상 적설과 강수량입니다.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북에는 3~8cm
특히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는
10cm 이상 눈이 내려 쌓이는 곳 있겠습니다.
또한 강원남부내륙과 산지, 제주도산지에는 2~7cm
서울.인천.경기북부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권
울릉도.독도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 가능성도 있겠고요.
강원중.북부내륙과 산지, 경북북부내륙과 남서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1~3cm, 경남서부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의 경우 5mm 안팎 예상되는데요.
해가 지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비가 얼어 길이 미끄럽겠으니
안전운전, 안전보행 꼭 지켜주시고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바랍니다.

내일부턴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차고 건조해 밀도가 높은 북쪽 공기가
쏟아지듯 침강해 불어오기 때문인데요.

특히 서해안과 강원산지부터 내일 밤 제주도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 강하게 부는 곳 있겠고요.
전 해상의 물결이 2~4m
특히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는
최대 5m 이상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때문에 현재 발표된 풍랑예비특보와 강풍예비특보
점차 발효되겠으니
최신 특보 현황 꾸준히 확인해주시고요.
해안가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 당부드립니다.
여기서 한 가지, 눈비 소식이 주로
태백산맥 서쪽 지역에만 있는 만큼
동해안 중심으론 대기가 여전히 건조한데요.

건조특보 현재 강원북부동해안에 유지되고 있고요.
강한 바람으로 인한 대형화재가 우려됩니다.
불조심해주시기바랍니다.

다음은 기온입니다.
내일까진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웃돌겠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 -4~4도로 오늘과 비슷할 텐데요.
다만 낮최고기온은 0~11도로
오늘보다 2~4도 낮겠고
바람이 불면서 최저와 최고 체감온도 모두
기온 대비 2,3도가량 낮겠습니다.
더불어 내일 저녁부터는 기온 급격히 떨어지면서
한파특보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는데요.
붉은 빛에 황사 입자
북서풍을 타고 오늘 밤에는 서해상
내일 새벽부턴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걸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예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매일 오전 오후 5, 11시 이렇게
하루 4번 발표하고 있으니
참고하셔서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