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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내일도 꽃샘추위 지속, 오후부터 중부내륙 중심 비/눈 소식! 3월 1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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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이필우입니다.
삼일절 연휴의 첫날부터 꽃샘추위가 기승입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한편,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하여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겠고
추운 날씨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6도, 대구와 부산 -5도로
오늘보다 2에서 8도가량 더 떨어지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5도, 대구와 부산 7도로
오늘보다는 높겠지만 평년보다 낮아 여전히 춥겠습니다.
이어서 내일날씨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기압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며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전라권서부와 제주도에는 서해상에서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며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기온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도 추웠지만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2~8도가량 내려가면서 더욱 춥겠습니다.
강원중·북부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도 -5도 이하로 내려가겠고요.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는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낮아 춥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현재 진행 중인 해기차 강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며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가
전라권과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현재 전북남서부와 전남권서부에 눈이, 제주도에 비 또는 눈 내리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의 비 또는 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고요.
예상 적설을 살펴보면 제주도산지에 최고 7cm,
전북남서부와 전남권서부, 제주도북부에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상과 같은 원리로 동해상에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울릉도·독도에도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한편, 충남권과 전북북서부에도 오늘 밤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은 내일 오후부터 예상되는 기압골 강수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상하이 부근으로 남하한 고기압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우리나라 북쪽에서는 기압골이 다가오겠는데요.
고기압과 기압골 사이에서 기류가 수렴하며 강한 서풍 계열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겠고
내륙에서 바람이 지형을 만나 수렴하면서 구름대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대기 중·상층에서는 찬 공기가 통과하며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기 하층의 기류 수렴과 지형효과, 거기에 대기 불안정이 더해지며
구름대가 발달하여 내일 오후부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국지적으로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일 강수는 지역의 변동성이 크겠고요.
대기가 불안정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강수 지역과 시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충북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 눈이 오겠고요.
내일 늦은 오후 한때 서울과 인천, 경기남서부에도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내일 비나 눈이 올 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상 기온이 0도 내외에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도와 지역에 따라 강수형태가 달라지고 적설도 차이가 있겠으니까요.
실시간 기상레이더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5mm 미만이나 내외로 적겠고요.
예상 적설을 살펴보면 강원영서와 충북중·북부에 최고 5cm,
경기동부와 경북북부내륙에도 최고 3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나들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외출 시 우산을 꼭 챙기시고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서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와 해안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강풍 특보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차차 해제되겠으나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내일 오후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도
순간풍속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5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해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요.
동해안에도 내일까지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파도 넘침으로 인한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