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로고

메뉴

보다 나은 정부

부속사이트

날씨ON

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제주도, 강원영동 중심, 비 또는 눈. 2월 12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3년 2월 12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 밤사이 제주도와 강원영동 중심으로 내리는
비나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주변 권역에도 눈비 소식 있는 만큼
자세한 지역 전망해보겠고요.
아침까지 눈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발생하는 곳 있겠으니 주의 당부 드립니다.
한편 제주도와 남해안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부분의 해상엔 물결도 높게 일면서
동해안으로는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이어서 내일 전국날씨, 대체로 흐린 하루 되겠고요.
내일 제주도와 강원영동, 또 전남권과 경남권,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에도 비나 눈 오는 곳 있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내일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상 상황입니다.
현재 중부지방 중심으론 중국북동지방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가운데
중국남부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구름대를 몰고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제주도와 전남권에는 비가 시작됐습니다.
이 저기압은 앞으로 일본 규슈 방향으로
이동해 가면서 오늘 저녁 경남권
늦은 밤 경북남부에도 비를 내리겠고요.
저기압 북쪽에선 반시계방향 회전을 타고 북동풍이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으로 불어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이 바람이 동해상의 수증기를 머금고
해안과 산지를 오르며
강수 구름대를 발달 비나 눈을 내릴 텐데요.
동풍이 잦아들 만큼 저기압이
일본동쪽해상으로 멀어지는 내일 밤까지 이어지겠고요.
비나 눈 소식 없는 그 밖의 지역도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하늘상태와 시간에 따른 강수 지역, 또 지상 부근
기온에 따른 눈비 형태 알아보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라권에
시작된 비는 오늘 저녁 경남권으로 확대되겠고요.
강원영동북부에도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이 동풍 강수 영역은 점차 남쪽으로 확대될 텐데요.
내일 이른새벽엔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고요.
동해안은 주로 비, 산지는 주로 눈, 그 경계 지역에선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습니다.
한편 전남권과 경남권의 내륙은
내일 늦은 새벽 대부분 그치겠지만
해안 중심으론 오전까지 이어진 뒤 마무리되겠고요.
제주도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는
모레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더불어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충북과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어서 예상강수량과 적설입니다.
주로 비로 내릴 지역, 제주도 10~30mm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엔 5~20mm의 강수량 기록되겠고요.
전남남해안은 5~10mm,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권과 전북남부, 경남권과 경북남부엔
5mm 미만 예상됩니다.
한편 주로 눈으로 올 지역
강원산지엔 5~3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눈비가 섞여 내릴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2~8cm
경북북부동해안과 제주도산지 1~3cm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산지엔 대설특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사전 대비 꼭 해주시고요.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선 시야가 흐리고
또 오늘 밤사이 낮은 기온으로 인해 내리는 비와 눈이 얼어
길이 매우 미끄럽겠습니다.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주의해주시고요.
강원산지의 터널의 경우 입구와 출구의
기상 상황이 급격히 달라질 수 있으니 감속 운행하시고요.
특히, 내일이 월요일인 만큼 출근길 눈비 지역에선
안전 운전, 안전 보행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한 바람입니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으로 인해
제주도와 경상권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고요.
중국북동지방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 커지는
기압 차로 인해 내일 대부분의 해상에서 물결이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 걸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현재, 섬 지역 곳곳에 강풍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는데요.
내일 새벽 남서쪽부터 차차 발효되겠으니
해상활동 계획하셨다면 최신의 특보현황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동해안의 경우 내일부터 너울이 밀려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올 수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은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입니다.
저기압 전면 비구름대가 따뜻한 남쪽 공기에 의해 발달
또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며 온도가 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내일도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 -1~7도로 오늘보다 2~5도 높을 텐데요.
그래도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또 일부
충청권북부와 덕유산 부근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곳 있을테니
체온유지 잘해주시고요.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도 주의하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한편 낮 최고기온은 내일 2~1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흐린 하늘로 인해 비교적 싸늘하다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