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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터치 Q] [19시] 3월 20일(수) 모레까지 전국 비, 강풍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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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내일은 봄비 치고는 꽤 많은 양의 비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퇴근무렵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남해안으로는 많은 비와 천둥.번개도 치겠습니다.
출근길 비가 내리지 않아도 꼭 작은 우산 챙겨서 출근하시고요.
또 아침 출근길에는 안개가 꽤 짙겠습니다.

먼저 내일 아침 안개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과 내륙으로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복사무로 인해 안개가 끼겠습니다.
가시거리 1km미만의 안개가 예상되고요.
여기에서 온화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상을 지나면서
바다안개인 이류무까지 만들어집니다.
이 두 원인이 동시에 발생하는 서해안은
붉은 색인 가시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이 서해안은 안개가 짙어 이슬비도 예상되고요.
내일 출근길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그리고 공항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강수대가 아주 넓습니다.
남쪽에서 따뜻하고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기기 때문에
이번 강수는 봄비치고는 양이 조금 많은데요.
주요 지역은 남해안과 제주는 30~8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도 10~50mm입니다.

시간대별로 좀 더 자세히 보시면,
낮 12시에 제주도와 전라해안, 충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후 3~6시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
오후 6~9시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밤사이 전국에 비가 이어지다가
모레 아침은 동쪽지역만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또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사이
충청이남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됩니다.
상층의 찬공기와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여,
불안정이 강해지기 때문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불안정 지수가 노란색으로 높게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합니다.
녹색이 초속 13m이상의 강풍대입니다.
해안, 내륙 그리고 서해상, 남해상도 모두 강풍대에 속해있습니다.
특히 노란색은 초속 25m이상입니다.
해안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관리 한번 더 신경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8도로 출발해 낮 기온 18도로 오늘보다 더 포근합니다.
비가 모두 그치는 모레 낮부터 다시 꽃샘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서해상과 남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최고 4.0m로 매우 높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오늘부터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데요.
특히 저기압이 통과하는 내일 오후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파도까지 예상됩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날씨터치Q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