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내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으로 인해 비가 오겠고,
그 외 지역 곳곳에는 약한 기압골에 의해
오늘 오후까지 비가 오거나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낮고,
찬바람도 불면서 쌀쌀하겠으니까요.
겉옷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바다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동해중부해상은 모레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요.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도 강하게 밀려오는 곳 있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전주 14도,
청주, 대구 15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 기온도 서울 20도, 전주 21도, 대전, 광주, 대구 22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오늘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내리는 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한반도 부근으로 찬 공기가 확장해 있는 가운데,
이 저기압성 순환을 따라 우리나라로
약한 기압골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 전남동부, 경북권내륙, 경남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남권, 그 밖의 전라권은
0.1mm 미만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해안 지역에는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어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 있겠고요.

당분간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당 지역 운전하시는 분들은 꼭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오늘 오후부터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내일까지 강원영동에 30~80mm,
많은 곳은 강원영동중·북부에 120mm 이상이고요.
경북북부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10~50mm,
경북남부동해안에는 5~20mm입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까지 경남권해안에 5~20mm,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 전남동부,
경상권내륙, 제주도에 5mm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다음은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 최저기온은 10~17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15~23도 분포로 평년보다 2~6도 가량 낮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으니까요.
외출 시에 겉옷 꼭 챙겨 입으시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해중부해상은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최대 16m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4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내일 새벽에는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남부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특히 동해상에는 내일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셔서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동풍에 의해 동해상에도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 해안가 안전사고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뚝 떨어져
이제는 겉옷 없이 외출하기 어려운 날씨인데요.
따뜻한 음식, 따뜻한 차 챙겨드시면서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