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낙뢰, 10년 평균 대비 약 44% 증가
-「2024 낙뢰연보」발간 -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2024년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 정보를 담은 「2024 낙뢰연보」를 발간하였다. 연보는 기상청 21개 낙뢰 관측망으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하여 △월별, 광역시·도별, 시·군·구별 낙뢰 횟수△단위 면적당(㎢)횟수 △낙뢰 공간 분포 △주요 5대 낙뢰 사례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보에 따르면 2024년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는 약 14만 5천 회로,최근 10년(2015~2024년)의 평균 횟수인 약 10만 1천 회보다는 약 44% 많고,2023년에 비해서는 약 99% 많게 나타났다.전국 광역시·도별 연간 낙뢰 횟수는 경상북도가 전체의 16%(22,780회)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21,742회)와경상남도(19,649회)가 그 뒤를 이었으며, 광주광역시가 673회로 가장 적게 관측되었다.
2024년 낙뢰의 약 84%가 여름철(6월~8월)에 집중되어 최근 10년 평균과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6월에는 평균보다 적게 관측되었고, 9월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관측되어, 월별 특성은 최근 10년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8월로 63,537회(약 44%)가 관측되었고, 특히 8월 5일은 하루에 지난해 낙뢰의 약 19%(27,431회)가 관측되어 연간 낙뢰가 가장 많이 관측된 날로 기록되었다.
「2024 낙뢰연보」는 기상청 행정누리집(https://www.kma.go.kr/kma) ▶자료실 ▶기상간행물 ▶낙뢰연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전자파일(PDF) 형태로 제공된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낙뢰가 집중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국민들이낙뢰 위험에 많이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안전 행동 수칙을 숙지하고,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낙뢰 정보를꼼꼼히 확인하여 낙뢰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