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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터치 Q] [날씨예보07] 4월 9일 5시 발표, 대기 매우 건조, 강원영동 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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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9일 5시 발표된 날씨예보0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날씨예보입니다.
오늘도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서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산지, 경북서부 등
전국 곳곳에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비예보가 없는 만큼 대기의 메마름은 지속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그럼 자세한 오늘 날씨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지표가 밤사이 식으면서
오늘 아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낮에는 햇빛에 의해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대부분 15도 내외의 포근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아침과 낮 기온의 차가 10도 이상,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15도 이상 차이가 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위성영상입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오면서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오늘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다가
고도가 높은 백두산과 개마고원에 부딪혀
동해상으로 휘어들어오겠는데요.
이 휘어 들어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수증기가 응결되어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겠습니다.

이 비구름대가 영향을 주는 지역을
동네예보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강원영동은 오늘 15시부터 21시,
경북동해안 일부에도
오늘 저녁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휘어져 들어오는 바람의 세기가 강하지 않아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다만, 동해상으로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와
대기하층의 북동풍이 강해져
동해상의 발달한 구름대가 강원산지까지 유입되면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원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가시거리도 매우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강수량이 적어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사항입니다.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해안은 1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이 점 유의하기 바랍니다.
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대기를 충분히 적셔 줄 비예보가 없어
대기의 메마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산불재난 경계경보가 발령중이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이상 기상청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송정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