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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기후격자자료 제공으로 기후분야 인공지능 ‧기후위기 대응 기술 산업 촉진 기대

등록부서 : 국가기후데이터센터 2025/11/28 조회수 443

고해상도 기후격자자료 제공으로
기후분야 인공지능 ‧기후위기 대응 기술 산업 촉진 기대
- 전국을 500m 간격으로 촘촘하게 분석한 1997년부터의 기후자료 제공
- 국지적 기상재해 현상 분석 및 신산업 창출 기대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전국을 500m 간격으로 촘촘히 분석한 기후격자자료를 12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이번에 공개된 격자자료는 500m 간격 격자*마다 주요 관측 요소**를 5분 단위로 계산해 담고 있다. 자료는 전국 600여 개 이상의 관측소에서 수집된 수십 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형 특성을 반영하는 객관분석 기법을 통해 소규모 격자 형태의 공간자료로 변환하여 구축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가 본격적으로 확충된 1997년 이후의 자료가 제공된다.
* 서울기준 약 2,400개 격자, 전국기준 약 65만 개 격자
** 기온, 이슬점온도, 습도, 현지기압, 강수, 풍속, 풍향, 해면기압


그동안 다양한 산업계와 지자체 등에서 기상관측자료를 사용할 때, 기상관측소가 없는 지역은 고유의 기후 특성을 파악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후격자자료의 개방으로 이러한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자료를 통해 좁은 지역 단위의 강수 분포와 기온 변화까지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농작물 생육 변화, 도시지역 침수 및 폭염, 산사태 발생과 교량 돌풍 등 국지 기상재해의 현상 진단과 대응 전략 마련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방재‧연구기관의 재해 위험도 평가, 산업계의 기후위험 분석,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등에서 자료의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후 양상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탄소중립 기술 개발과 기후 인공지능(AI) 모델 고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격자자료는 기상청 에이피아이허브(apihub.kma.go.kr)를 통해 최근 자료 연계 방식으로 주목받는 에이피아이(API*)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분석‧연계 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로 다른 운영체계 간 신속하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표준화된 연결 방식


이미선 기상청장은 “수십 년간 축적된 조밀한 기후자료 제공으로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기후위험 대응을 위한 신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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