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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오늘날씨] 평년 이맘때보다 쌀쌀, 따뜻하게 입으세요! 10월 25일 5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10월 25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오늘 아침 다시 추워졌는데요.
오늘 낮에도 평년 이맘때보다 쌀쌀하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밀려들 수 있어
육상과 해상에서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날씨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4도
광주 5도, 대구 6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대전이 17도
광주 대구 18도가 예상됩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5km 부근 상공
상층 대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위성수증기영상에서
녹색으로 채색된 -25도 안팎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이렇게 남해상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이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의 서쪽과 북동쪽에
고기압을 이렇게 발달시켜
서쪽 지역에는 찬 북서풍이 불고요.
동해안에는 찬 북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상하층 대기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위성구름영상에서
밤사이 전국이 대체로 맑았지만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붉은색으로 표현된
낮은 구름이 유입되며
흐린 가운데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 하층운은 찬 공기가 수온이 20도 이상인
따뜻한 동해 바다 위를 지나며 만들어져서
동풍을 타고 동해안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위성구름영상과 레이더를 겹쳐보면요.
약한 비가 이렇게 탐지되고 있는데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에는
오늘 아침까지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전국이 이렇게 대체로 맑겠고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이렇게 대체로 흐리다가
동풍이 약해지는 밤부터 이렇게 맑아지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은 춥습니다.
남색과 하늘색으로 채색된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며
서리가 내린 곳이 있습니다.
영하권 기온이 나타나 보라색으로 채색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라동부에서는
물이 언 곳도 있습니다.
비 또는 눈이 내려 바닥이 축축한 동쪽 지역
특히, 기온이 더욱 떨어지는 강원산지에서는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화요일 아침, 안전운전, 안전보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에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며
낮 기온은 14~19도로
어제와 비슷해 쌀쌀하겠습니다.
따뜻한 옷으로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강원산지는 동풍을 타고 유입된 낮은 구름 때문에
200m 앞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시야가 좁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시속 55k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변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상층 찬 공기가 지나며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짙은 녹색과 노란색으로 채색된
2.5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 해상에 이렇게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남해서부먼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동해상과 그 밖의 남해상, 제주도해상은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바다 상황에 따라서 이렇게
특보가 변경 발표될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녹색과 노란색으로 채색된
7초 이상의 긴 파주기를 가진
너울성 물결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서 높아진 물결이
수심이 얕은 해안으로 도달할 때
먼 거리를 이동해오며 축적한 에너지를 쏟아내면서
갯바위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쪼록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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