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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기후특성] 중부지방 호우-남부지방 폭염, 지역 양극화 뚜렷

등록부서 : 기후변화감시과 2026/08/05 조회수 766

[20267월 기후특성]

중부지방 호우-남부지방 폭염, 지역 양극화 뚜렷

7월 평균기온 26.81994, 2025년에 이어 3, 평균 최저기온(23.4) 1, 폭염일수 8.9(5), 열대야일수 9.7일로 역대 최다

- 강수량 220.0mm로 평년 대비 72.3% 수준, 주로 중부지방 중심으로 정체전선 영향 받아 지역별 강수량 큰 차이, 경남 지역 강수량(68.0mm) 역대 최저

우리나라 주변 해역 평균 해수면 온도는 24.3, 하순 서해와 남해 중심 빠르게 상승

 

기상청(청장 이미선)20267월의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온] 7월 전국 평균기온26.8(역대*3)평년(24.6)보다 2.2높았으나,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작년(27.1)보다는 0.3낮았다. 7동안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게 지속되었고, 특히 1017일과 하순에 기온이 크게 올랐다. 

역대 순위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1973년부터 2026년까지 54년 중의 순위이며전국 평균값 산출에 활용한 관측 지점은 62곳임

7월 평균기온 순위:11994(27.7), 22025(27.1), 32026(26.8)

 

(1017일 고온) 1017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 대비 크게 올랐다. 태풍(9바비’)이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확장한 가운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도 우리나라 상공으로 확장하여 영향을 주었다.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고밤에도 높은기온이 이어지며 밤낮으로 무더위가 지속되었다특히, 1114일에는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크게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 발생*하였고서산, 보령, 군산, 울진 등에서 7월 중순 일최고기온 극값 12위를 경신**하였다한편, 중순 기간의 전국 최저기온도 23.6로 동일 기간 대비 가장 높았다

71114일에 전국 62개 지점 중 50% 이상 지점에서 일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크게 올라 이상고온(평년(19912020) 동일 기간과 비교하여 90퍼센타일 초과)이 발생하였음

** 7월 중순 일최고기온 극값 경신 주요 지점: (1) [711] 군산(35.5), [712보령(35.5) / (2) [711] 서산(35.2), [715] 울진(36.1)

○ (하순 고온) 1820일에는 비가 내리며 고온이 잠시 주춤하였으나,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동쪽부터 확장하며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였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강한 햇볕지형효과가 더해져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올랐다. 특히, 2831에는 경남 지역의 일최고기온이4일 연속 역대 1(각 해당일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기온이 크게 상승하였다.하순에 들어서면서 고온이 이어졌던 것에 더해, 이 시기에 고기압성 순환의 중심이 우리나라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서풍 계열의 바람이 평년 대비 강화되어 지형효과로 기온이 더욱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고온 건조한 상층의 티베트고기압도 우리나라 남쪽까지 확장하면서 기온 상승에 기여하였다

7월 하순 일최고기온 극값 경신 주요 지점: [726] 밀양(39.3), [729] 울진(37.3), 부산(38.8),[731] 거창(38.1), 진주(39.0), 울산(38.0)

7월 일최고기온 극값 경신 주요 지점: [729] 부산(38.8), [731] 거창(38.1), 진주(39.0), 영덕(38.4)


(폭염) 7전국 폭염일수8.9로 평년(4.1)보다 4.8일 많았고(5),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구 22, 구미 21, 밀양 20일 등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일수가 7한 달의 절반 이상 발생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았던 반면, 중부지방 중심으로는 비가 자주 내리며 폭염일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7월 전국 폭염일수 순위: 11994(17.7), 22018(15.4), 32025(14.5)


(열대야) 열대야일수9.7평년(2.8) 대비 3.5로 이전에 가장 많았던 2024(8.8)보다 많아 역대 가장 많았다. 6월에는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발생하지 않았고, 서울의 경우 올해 첫 열대야는 711일에 발생하여 작년(629)에 비해 12일 늦었지만, 7월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밤사이 복사냉각을 약화시켜 낮에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 발생이 전국적으로 많았고, 전국 최저기온23.4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특히, 서쪽지역, 남해안, 제주,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대야일수가 10일 이상 발생하였고, 충주, 전주, 여수, 밀양 등 17지점*에서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열대야일수를 기록하였다

7전국열대야일수 순위:12026(9.7), 22024(8.8), 31994(8.5)

*7월 열대야일수 극값 경신 지점: 충주(9), 보은(3), 추풍령(2), 보령(15), 전주(18), 남원(11), 완도(18), 장흥(11), 고흥(11), 여수(22), 남해(14), 영주(3), 구미(12), 거창(4), (15), 산청(8), 거제(18)


[강수] 7월 전국 강수량220.0mm평년(296.5mm)대비 72.3%*수준으로 적었고, 작년(249.0mm)보다 29.0mm 적었다. 강수일수13.0로 평년(14.8)보다 1.8일 적었다.

*전국 강수량 평년비는 전국 62개 지점별 평년비를 산출한 후, 전국 평균한 값임


(중순 정체전선 영향 비7월 상중순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다. 특히, 15일경부터 캄차카반도 부근에 기압능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북쪽의 상층 찬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었고,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찬 공기 사이에서 정체전선이 발달하며 비가 내렸다. 이 시기에 정체전선은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었고, 정체전선 상에서 남북으로 좁은 띠 형태로 비가 내렸다.한편, 하순에 들어서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동쪽부터 점차 확장하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지역별 차이) 7월 강수의 뚜렷한 특징은 강수량이 지역별로 큰 차이보였다는 것이다. 중부지방은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였으,남부지방과 제주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다. 특히, 경남강수량이 68.0mm로 평년(304.7mm)21.9% 수준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다른 지역은 정체전선과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지만, 경남은 중순경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여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강수량이 매우 적었다.


(기상가뭄) 7월 전국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8.3일이었다. 특히, 경남6월에강수량이 적었던 데다가 7월에도 강수량이 매우 적어 기상가뭄 발생일수가 20.7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중순에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기상가뭄은 점차 전라 지역으로도 확대되었고, 하순에 일부 지역(부산, 김해, 울산(울주군))에서 심한 가뭄이 나타났다. 

최근 6개월(2026212026731)전국 누적강수량은 평년의 83.2%이고, 지역별로는 평년의 63.2%(부산·울산·경남)100.2%(대전·세종·충남) 분포를 보였음


[해수면 온도] 7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 온도*24.3였고하순에 들어 빠르게 상승하여 하순 기간의 해수면 온도는 최근 10(2017~2026) 서해와 남해 모두 세 번째로 높았다.

* 국가승인통계 기상청 해양기상부이 지점 중 10년 이상 관측자료가 확보된 17개 지점 활용

 

(~중순6월까지 높게 유지되었던 우리나라 주변 전해역의 해수면 온도는7월 상중순에 정체전선 등의 영향으로 주춤하였다. 동해남풍 계열의 바람에 의해 차가운 바닷물이 표층으로 상승하는 현상(용승) 등의 영향으로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해수면 온도가 낮아져 최근 10년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순하순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해수면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였으며, 남풍 계열의 바람 약화 등의 영향으로 동해의 해수면 온도도 점차 상승하였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작년 7월은 상순 폭염-중순 호우-하순 폭염이 나타나며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인 반면, 올해 7월은 중부지방은 호우, 남부지방은 폭염과 가뭄이 나타나며 지역 양극화가 뚜렷하였다. ”라며, 최근 기후변동성이 커지고 폭염, 호우, 가뭄 등 여러 극한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이상기후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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