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로고

메뉴

보다 나은 정부

부속사이트

날씨ON

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오늘날씨] 충청·전북·경북 낮까지 강한 비 내려요!, 9월 1일 5시 기준

대본보기

2021년 9월 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달력은 가을인 9월로 접어들었지만
9월의 첫날인 오늘의 날씨는 청명한
가을하늘을 기대하기가 어렵겠습니다.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가로지르며
이 시각 현재 충청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 있는데요.
오늘 낮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에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공기가 가진 온도와 수증기량을 색으로 표현한
위성기단영상을 보시면,
우리나라가 위치한 위도를 기준으로 해서
북쪽과 남쪽의 색이 확연히 다른데요.
북쪽에는 붉은색 계열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에는 초록색 계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도 1.5km 상공의 기온과 수증기량을 표현한
850hPa 상당온위 일기도를 보시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시계방향 흐름을 따라서
남쪽에서 올라온 노란색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온 하늘색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강하게 뒤섞이면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저기압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시각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경계를 따라서
서해상에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이렇게 사선방향으로 비구름이 탐지되는데요.
특히, 충권을 중심으로는 이렇게 보라빛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와 오늘 오후 3시에 예상되는
850hPa 상당온위 일기도를 비교해보면
차고 건조한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경계가
남쪽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따라서 비는 북서쪽지역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비의 강도도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한편, 저기압의 강한 회전력 때문에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대부분 해안에서
순간적으로 바람이 시속 70km 이상,
내륙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 있으니까요.
바람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언제,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의 비가 내릴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출근시간대인 아침 6~9시 사이에는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강한 비구름은 점차 남동진하면서
북서쪽지역부터 비는 점차 그치겠는데요.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전까지
빗방울 정도 예상됩니다.
충청권과 경기남부, 강원영서중남부의 비는 오전에,
전라권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강수량은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 강원영동에
30~80mm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에는 낮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남권과 경남권, 울릉도독도는 10~60mm
그 밖의 지역은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야가 흐리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기온 전망입니다.
오늘 낮기온은
21~31도의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북태평양고기압의 흐름을 따라서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드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 일부 지역에선
낮 기온이 이렇게 붉은색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기상플러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