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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강원영동 중심 건조한 대기, 강한 바람, 화재 예방 유의. 5월 3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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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 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내일은 오늘에 이어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겠습니다.
동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은 예보 참고하셔서
안전한 운항 계획 세우셔야겠습니다.

전국 기온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은 서울 12도에서 25도, 강릉 18도에서 29도,
대전 9도에서 26도, 부산 12도에서 21도가 예상됩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에서 20도로 매우 크게 차이 나는 만큼
겉옷을 준비하시는 등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지상예상일기도를 통해
전국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입니다.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면에 가라앉으면서
고기압 영역이 확장함에 따라,
현재 한반도는 고기압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지상예상일기도를 통해 내일 날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반도는 내일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한반도 북쪽에 저기압이 있어
남고북저 형태로 등압선 간격이 조밀하고,
남쪽의 고기압에서 시계방향으로 남서풍이,
북쪽의 저기압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북서풍이 불어
한반도에 강한 서풍이 불어들어오겠습니다.
이렇게 남고북저 형태에서 강한 서풍이 들어오는 경향은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하층 1.5km의 바람장을 보면 바람의 흐름은 서풍계열로
중부지방과 경북에 매우 강하게 불어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에 따라 동해안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되었는데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그리고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시속 35에서 60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도 순간적으로 시속 55k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다음과 같은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태백산맥을 타고 고온 건조한 서풍이 내려오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짐에 따라
건조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그 밖의 내륙도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남쪽의 고기압과 북쪽의 저기압 사이에서
한반도로 강한 서풍이 들어오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은 높게 일겠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계속 이어져,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동해바깥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어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분들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