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로고

메뉴

보다 나은 정부

부속사이트

날씨ON

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오늘날씨] 토요일 날씨 자외선, 돌풍, 건조 조심하기! 5월 14일 5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5월 1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주말 아침이 밝았는데요.
오늘 전국 대부분 자외선지수 ‘매우높음’으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한편 서해안과 중부지방엔
순간적으로 돌풍 부는 곳 있겠구요.
일부 건조특보 발효된 곳도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며
지난밤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났는데요.
대신 내륙을 중심으론 안개가 꼈습니다.
그 원인과 전망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맑은 밤 지면 부근 공기가 냉각되면서
안개가 생겼습니다.
그 단서를 분포도로 살펴보면,
어제 주로 동쪽지역에 비가 내렸구요.

비 그친 뒤 맑아진 하늘로 열에너지 빠져나가며
5시 기준 최저기온 6~15도까지 식었습니다.
어제 아침보다 5도 가량 낮은데요.
때문에 내륙 곳곳젖은 지면 부근의 공기 중
수증기가 응결해 안개가 생긴 겁니다.
대부분 가시거리가 1km 안팎으로
아주 짙은 안개는 아니지만
계곡이나 호수, 강 주변의 도로엔
다른 지역보다 수증기량이 더 많기 때문에
안개가 더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짧아질 수 있습니다.
주말인 만큼 산과 강 주변 도로에서
일찍 운전대 잡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 아침 짙은 안개 기억하시고
주변 잘 살펴 서행하시기바랍니다.

상하층 구름 합성 영상과 지상 일기도 보겠습니다.
현재 구름대가 빠져나가고
맑은 영역이 우리나라를 차지했는데요.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빠져나가고
그 후면으로 중국 북부지방에 고기압이
확장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이 고기압 영향 아래
대체로 맑겠구요.
서쪽에서 다가오는 높은 상층운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부지방을 가끔 지나겠습니다.
때문에 전국적으로 햇볕 잘 들텐데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자외선지수 확인해보실 수 있구요.
오늘 전국 대부분 ‘매우높음’ 단계로
햇볕 꽤 뜨겁겠습니다.
오늘 외출 계획 있으신 분들은
햇볕이 강하게 내리쬘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엔
그늘에 머무시는 게 좋겠구요.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잘 가리셔야겠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북쪽에선
저기압이 상하층으로 깊게 발달해
며칠째 빙글빙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 저기압성 회전 후면으로
차가운 북쪽 공기가
상층과 하층에서 모두 불어오며
기온이 하강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하층의 경우,
확장해오는 고기압과의 좁아지는 통로로
차가운 북풍이 강하게 불어오겠구요.

찬 공긴 무겁기 때문에 쏟아지듯이 불어오면서
순간적으로 돌풍 부는 곳 많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풍속보시면
오늘 서해안과 중부지방에선
순간풍속이 초속 15m로
강한 돌풍이 몰아칠 수 있으니까요.
오후에 외출 시
강풍에 의한 안전사고 주의해주셔야겠구요.
외부에 설치된 시설물 점검도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18~24도로,
차고 건조한 북풍을 맞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과
전북 또 전남서부는
어제보다 2~6도 낮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부지방은 최근 계속해서 고압부 영향 아래
그렇다 할 비 소식도 없어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까지 오늘 강하게 불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할까 매우 우려되는데요.
특히 서울의 동쪽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황인 만큼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그 밖의 지역,
특히 동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밤엔 또 다시 기온 떨어지면서
밤낮 기온차 15도 안팎까지 벌어질테니까요.
건강관리 잘해주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