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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오늘날씨] 출근길 제주 비 폭염특보 확인하기! 6월 21일 5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6월 2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지난밤 제주도에 시작된 장맛비는오늘 오전 그치겠고요.
오후엔 산지 중심으로 소나기 지나겠습니다.
제주도엔 장마가 찾아온 반면 전국 내륙엔
무더위가 찾아왔는데요.
폭염특보 발효 중이고요.
일부 동해안에선 밤에도 열대야의 기운이 살짝 감돌겠습니다.
한편 바다엔 안개가 짙은 가운데
섬과 해안 또 일부 내륙으로 들어와
운전과 보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
제주도에선 비 오는 출근길 되겠고,
한낮에 대구 35도 광주 33도 등 무더워지면서
날씨지도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백두대간 부근에 소나기가 쏟아질텐데요.
이와 관련된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상실황입니다.
위성영상에 레이더 강수영역과 지상기압계를 중첩시켰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이 제주도남쪽해상까지 올라온 가운데
이 정체전선 상에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에는 장맛비를 내리면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고요.
경남남해해안에는
이 저기압 북쪽의 남동풍이 바다를 지나 해안지형을 만나며
발달한 구름대로 인해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빗방울은 오늘 아침까지,
제주도 장맛비는 오늘 오전까지 이어진 후 그칠텐데요.
한편 서해중부 해상에는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어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고요.
대부분의 해상에는 바다안개가 깔렸습니다.
이는 정체전선을 발달시킨 따뜻한 공기가
자신보다 기온이 낮은 바다를 지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인데요.
바다안개는 바다로부터 꾸준히 수증기를
공급받기 때문에 농도가 굉장히 짙고요.
또한 이 서해중부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바람을 타고 서해안과 경기내륙,
강원내륙과 산지에 바다안개가 들어와 시야가 흐려지거나
이 안개가 낮은 구름으로 들어와
밤사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출근길 가시거리 짧은 서해안이나
이슬비 지역에선 주변 잘 살펴 이동하셔야겠고요.
당분간 전 해상에서의 해상활동에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위에서 내려다본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나타낸 기단영상과
지상의 기압계를 보여주는 일기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현재 남쪽에는 정체전선과 지상저기압,
서해상엔 지상고기압이 있는데요.
이 정체전선은 중국내륙의 매우 높은
티벳고원의 뜨겁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의 뜨겁고 다습한 공기가
서로 비슷한 힘을 갖고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거고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힘을 내면서
정체전선이 올라와 이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된겁니다.
저기압이 강약을 반복하거나
멀어지고 다시 다가오면서 비는 그치고 내리길 반복하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은 끊임없이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남쪽에 공기를 올려보낼텐데요.
때문에 무더위가 찾아왔고요.
기본적으로 서해중부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한반도 내륙은
낮 동안 햇볕이 공기를 더욱 달궈주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산맥을 타고 오르면서
오후에 소나기구름이 팡팡 터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출근길 제주도에 장맛비가 이어진 후 그치겠고요.
경남남해안에는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습니다.
오후 들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부근에 소나기구름이 피어나겠고요.

강원중.남부내륙과 산지, 전라동부내륙에 소나기 쏟아지겠습니다.

예상강수량 제주도 장맛비 오늘 오전까지 5mm 미만,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겠습니다.
물결도 최고 4m까지 높게 일걸로 예상돼
풍랑특보 발효된 만큼 해상활동에 유의해주시고요.

전라동부내륙과 강원중.남부내륙오후에
5~40mm의 소나기가 쏟아지며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할 수 있겠습니다.
비와 소나기 지역에선 안전사고 없도록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기상정보 자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기온입니다.
남쪽에선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고
하늘에선 햇볕이 쏟아지며 무더워졌습니다.

우선 오늘 아침최저기온 19~24도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체감온도 2,3도 가량 높아
동해안지역 중심으로
서울과 전북북부까지 일최저체감온도가
25도 이상에 머문 곳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한낮엔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에선 일최고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와 폭염영향예보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중부내륙과 전남권, 경상권은
한낮에 체감온도 33도 이상,
특히 경보가 발효된 경북내륙 일부지역에선
35도를 넘는 더위 체감하시겠습니다.
또한 분야별 폭염 위험수준 확인하시면 좋을텐데요.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과 작물도 더위에 취약한 만큼
축사 온도조절과 작물 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
26~35도로 내륙 30도 이상이겠고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넘는 지역이
내륙 곳곳 분포해있어
온열질환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