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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오늘날씨] 오늘 오전까지 전국 비, 남해안, 제주도 많은 비 6월 24일 5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6월 2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어제부터 하늘이 뚫린 듯
비가 요란하게 지나간 지역 많았는데요.
중부지방부터 비는 차차 그쳐가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아직 긴장의 끈을 놓으시면 안되겠습니다.
또 오늘 오후한때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산지 중심으로
한차례 소나기 지나가는 곳 있겠습니다.
비구름대는 조금씩 물러가지만
바람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후까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한 곳 있겠고요.
강한 바람 때문에 모든 해상에서 물결도 높겠습니다.
비구름대가 머무는 해상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는 계속 주의하셔야겠고요,
비가 내리지 않는 해상에선 안개가 짙겠습니다.
육상과 해상 모두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도 요약해보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졌지만
비가 하루종일 내리던 어제에 비해선
오늘 기온이 조금 높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9~25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0도, 광주 29도,
대구 33도 등
25도에서 33도가 되겠습니다.

어제부터 현재 이 순간까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비구름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훑고 지나가는 중입니다.
이 비는 오늘 새벽,
중부지방부터 차차 그쳐가고 있는데요,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해안은 오후까지,
제주도는 내일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오늘은 흐린 하늘 보이겠습니다.

기압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레이더영상에서 비구름을 사이에두고
북쪽으로는 저기압
남쪽해상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해 있었는데요.
저기압과 고기압의 흐름이 모여들면서
남쪽의 고기압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었습니다.
다만 위성수증기영상도 함께 보면
저기압 뒤로 주황색으로 강조 표현되고있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저기압도 북동쪽으로 거의 빠져나간데다가,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비구름대를 밀어내고 있기 때문에
비가 차차 그쳐가는건데요.
강한 비구름은 점차 남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호우특보도 북서쪽부터 차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늘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해안은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오늘 밤을 지나 모레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제주도는 50~100mm,
최대 15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에 30~80mm,
또 내일까지 전남권, 오늘까지 경북권남부와 경남권
울릉도·독도에 20~50mm 예상되고요
강원도와 충북, 전북,
경북북부는 5~30mm가 오늘 더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 아침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채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비가
많이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주시고요.
또 오늘 오후 한차례 소나기 지나가는 곳 있겠습니다.
비가 내린 이후로
모든 지역 습도가 거의 100% 달할정도로
대기가 습한 상황인데요.
아시다시피 습한 공기는 가볍기 때문에
위로 상승하려하는데,
여기에 낮동안 구름 사이사이로 공기가 데워지면서
이 공기가 상승하게끔 더욱 돕겠습니다.
즉 아래에 있던 공기가 위로 자꾸 올라가려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는데요.
이 불안정도를 나타내는 그림을 보시면
따라서 오후 한때에 대기가 가장 불안정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산지에
한차례 소나기가 예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5~20mm가 되겠고요.
소나기 지역이 궁금하실땐
기상청 날씨누리나 날씨알리미 앱에서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시면 유용하겠습니다.

이어서 강풍과 풍랑전망도 알아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에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북쪽에서 저기압이 누르고 지나간 상황인데요.
두 기압계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촘촘해진 등압선을 따라 대부분 해안가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중심으로 강풍특보 내려져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전라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h 내외로 특히 강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km 내외로
강한 바람 예상됩니다.
바다에서도 마찬가지로 바람이 강하겠는데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남부해상은 오늘까지,
그 밖의 해상은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동해상 먼 바다 같은 경우는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구요,
강한 비구름이 지나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육상과 해상에서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차가운 바다 위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대부분 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짙겠습니다.
당분간 해상 안개가 짙게,
자주 끼는 곳이 많겠으니까요.
해상교통 이용하신다면
운항정보 미리 확인하시고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안 지역과 제주도에는 이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 끼는 곳이 있겠구요,
분무기로 뿌린것같은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 지역에서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