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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폭염특보 발효중! 내륙·서부 곳곳 소나기 #강풍 #풍랑 #천둥_번개 #안개 6월 25일 17시

대본보기

2022년 6월 25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이경준입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 생각이 드셨을텐데요.
기온도 높은 데다 습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무더운 날씨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도 무더위와 함께
곳곳에 소나기가 찾아오겠는데요.
주로 내륙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저녁까지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 내리는 곳 있겠고요.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동 지역에는 내일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동해먼바다에는 오전부터 물결이
거세게 이는 곳 있겠습니다.
바다에서는 여전히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서해안과 남해안으로도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까지 시야가 흐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대부분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 예상됩니다.
흐린 날씨에 낮 기온이
오늘보다 낮아지는 곳도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현재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아침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럼 내일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내일 기압 배치는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지상일기도와
내일 예상되는 일기도를 보시면
모두 남쪽에 북태평양 고기압
북쪽에는 저기압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북태평양고기압 주변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내일도 무더운 날씨 이어지겠고요.
습한 날씨에 체감온도가 점점 오르면서
폭염특보 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니까요.
체온 유지에 신경쓰셔서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에 지금도 소나기 내리는 곳 있습니다.
대기 상층에 검은색으로 표현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계속해서 밀려오는 가운데
낮 동안 햇볕을 받아 지표면이 뜨거워지면서
상층과 하층의 기온차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진 건데요.
오늘 밤까지 내륙 지역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 내리면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5~40mm,
그 밖의 지역에는
10~60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 있겠습니다.

내일은 소나기 내릴 수 있는 지역이 더 넓어지겠고요.
수도권을 포함한 북쪽 지역에는
늦은 새벽부터 소나기 내리는 곳 있는데요.
연해주에 중심을 둔 상층 기압골 주변으로 보이는
작은 소용돌이가
내일 새벽 북한 지역을 지나기 때문입니다.
이 상층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대기 하층에 기압골을 발달시키면서
늦은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소나기 예상되고요.
이후 낮에 다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구름 피어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저녁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과 전북내륙,
전남권과 경남권내륙에 소나기 내리는 곳 있겠고요.
내리는 곳에서는 10~6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겠습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가까운 지역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고
좁은 지역에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계곡이나 하천 찾아가시는 분들께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까요.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제주도의 산사면을 타고 오르면서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말씀드렸듯 내일 기압 배치는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북쪽의 저기압과
남쪽의 고기압 사이에서 불어오는 남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강해지겠고요.
이로 인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영동북부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고요.
내일은 해상에도 바람이 강해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습니다.
동해바깥먼바다에는 내일 오전부터
물결이 최대 4m까지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남해상에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이 지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 있겠고요.
서해상에도 내일 소나기구름 발달하면서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 예상되니까요.
해상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우리나라 주변 해상 곳곳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비교적 차가운 바다 위를 지나면서
안개를 만들어내기 때문인데요.
이 바다 안개가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까지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줄어드는 곳 있겠고요.
섬 지역에선 안개가 더 짙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도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셔서
내일도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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