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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중부 중심 비바람, 밤부터 거세집니다. 6월 28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6월 28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전국 특히 오늘 밤부턴
중부지방 중심 비바람이 거세질텐데요.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역시 비 소식 있습니다.
돌풍이 불면서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겠구요.
해안과 산지에선 매우 강한 바람,
대부분의 해상에선
매우 높은 물결과 안개 기억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전국이 흐린 요즘
밤마다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내일 전국날씨,아침최저기온 보시면
강릉 27도, 제주 27도 등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중심으로
오늘 후텁지근한 밤 되겠습니다.
한편 전국이 흐리고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오면서 오다 그쳤다 할텐데요.
이와 관련된 더 쉽고 자세한 내일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어제 다시 시작됐습니다.
위성 레이더 실황 볼텐데요.
전국이 구름으로 덮여 흐린 가운데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경남권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번 비구름대 오늘 밤과 내일 밤
두 차례 강하게 발달할텐데요.
그 원인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위성 기단영상과 하층 기압계입니다.
기단영상은 높은 상공에서 내려다 본
대기의 온도와 습도를 색으로 구분해 나타낸
위성영상이구요.
오른쪽 하층 기압계 또한
온도와 습도가 색으로 구분돼있습니다.
우선 중국중남부에서 산둥반도 부근까지
쭈욱 기다란 구름대 보이시죠?
이 구름대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했다고
분석할 수 있는데요.
우선 정체전선은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덩이가
비슷한 힘을 겨루면서 서로 팽팽하게 대립할 때
그 경계를 의미하구요.
현재 정체전선을 경계로 크게 남쪽은 고온다습한 공기,
북쪽은 한랭건조한 공기로 구분됩니다.

이 대기흐름을 하층 기압계와 연계지어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뜨겁고 다습한 공기와
티벳고원의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맞부딪치며
정체전선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북쪽 한랭건조한 공기가 파고들며
정체전선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구요.
오늘 밤엔
북쪽 한랭건조한 세력이 강하게 내려붙여
정체전선이 한차례 강력해지겠고,
내일 밤엔
남쪽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강하게 올려붙여
정체전선이 한차례 강력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정체전선이 비구름댈 동반하고
밤낮으로 강약을 반복하며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전국 곳곳 비를 내릴텐데요.
특히 밤마다 폭이 좁고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영역이
주로 영향을 주는 지역은 중부지방이겠습니다.

시간에 따른 강수 지역과
비 내리는 강도 함께 보겠습니다.
오늘 밤 비구름대 강하게 발달하며
내일 새벽엔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출근길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구요.
오후엔 강한 비 지역 충청권과 경북북부,
전북북부로 내려가겠습니다.
그러다 내일 밤 다시 비구름대 강해지며
모레 새벽부턴
또 다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매우 강하게 쏟아지겠구요.
전국 곳곳 비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30일까지의 예상강수량입니다.
수도권, 강원내륙과 산지, 충남권과
충북중·북부에 100~200mm,
많게는 수도권과 강원내륙과 산지에
30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구요.
충북남부와 전북,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50~100mm의 비가 내리면서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엔
최대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강원동해안과 전남권서부,
제주도산지엔 30~80mm,
전남동부, 북부내륙을 제외한 경북권과 경남권,
울릉도·독도엔 10~60mm의 비가 내리겠고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엔 5~20mm 예상됩니다.

이번 비,
호우특보 가능성 큰 만큼,
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예상되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 자주 확인해주셔야겠구요.
정체전선의 위치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비 내리는 강도와 지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나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실시간 기상 레이더 영상 참고하시면 도움되겠습니다.
한편 강하고 많은 비 뿐만 아니라
강풍도 매우 우려되는데요.
현재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강풍특보가 서해안과 남해안,
서울·인천경기와 충남북부,
강원산지와 영동,
또 울산에 발효 중입니다.
한편 남해동부와 동해남부남쪽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도 발효됐는데요.
바다에선 천둥번개와 안개로
해상활동 어렵겠구요.
육지에선 거센 비바람에 의한 시설물 파손과
또 이로 인한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입니다.
흐리고 비가 오면서 무더위가 주춤하는 듯 하지만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며
여전히 기온은 평년값을 웃돌고 있습니다.
또 습도가 높아
공기가 꿉꿉하고 눅눅하고 체감온도도 높은데요.
내일 아침최저기온 22~27도로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중심
또 내륙 곳곳 밤에도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구요.
실제 체감하기론 25도가 넘는다
느끼는 지역 많겠습니다.

한편 내일 낮최고기온은
25~3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일부 경북권에선 33도를 넘는 더위 체감하실텐데요.

즉, 폭염특보는
현재 경북권과 제주도에만 남아있지만
여전히 폭염영향예보가 발표돼 있는 만큼
건강 잃지 않도록, 또 가축과 작물도 피해 없도록
더위에 대비해주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