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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오늘 늦은 밤부터 전국 비, 중부지방과 전남권 요란한 비! 더위는? 7월 10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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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0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 있겠습니다.
비구름대 때문인데요.
오늘 늦은 밤부터 전국 대부분 비가 오면서
중부지방과 전남엔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오며 일시적으로 기온 내려가겠지만
비 갠 뒤 금방 무더워지겠습니다.

내일 전국날씨, 흐리고 비가 오겠고요.
아침기온 서울 25도, 춘천 23도
청주.대전과 전주 25도, 제주 26도로
오늘과 비슷한 반면
한낮엔 서울 30도, 강릉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내일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위성영상에 레이더 강수영역을 중첩시켰습니다.
붉은색은 낮은 구름 혹은 안개
흰색은 높은 구름인데요.
현재 제주도남쪽해상과 동해북부해상
또 중국 북부지방에 맑은 고압부인 가운데
남쪽과 북동쪽에 고기압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자신보다 기온이 높은 바다 위를 지나면서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깔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 고압부가 머금은 공기의 성질이 달라
그 경계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고요.
해상엔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어
해상활동 당분간 좀 어렵겠습니다.
조업이나 해상교통 이용 계획 있으시다면
기상정보 확인 꼭 하셔야겠고요.
비 전망을 위해
현재 기상상황 모식도로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더영상과 모식도입니다.
먼저 남쪽의 뜨겁고 다습한 고기압과
동해북부해상의 비교적 선선하고 다습한 고기압,
이 두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남풍과 동풍이 모여들어 상승해
구름대가 발달하고 있고요.
남쪽 고기압과
중국북부지방의 서늘하고 건조한 고기압
이 두 고기압 사이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은 기압골이 생기면서
이 기압골 전면 고온다습한 남풍 강하게 불어 올라
비구름대 더욱 발달하겠습니다.
이 비구름대로 인해 오늘 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고요.
한편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가
서로 비슷한 힘을 가지고 충돌하는 경계에
정체전선이 만들어졌고요.
저기압 후면으로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좀 더 내려오며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의 충돌을 가중시키겠습니다.
그 결과 정체전선 더욱 활성화되면서
고온다습한 가벼운 공기가
건조한 무거운 공기를 타고 상승하면서
비구름대가 발달하겠고요.
이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새벽부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비가 내릴텐데요.
특히 기압골과 정체전선을 맞닥드리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에 따른 강수 지역과 강우강도,
오늘 늦은 밤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에 비가 시작된 후 내일 새벽 중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영동으로 확대되겠고요.
보랏빛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지역과 시간은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강원과 전남권 내일 오전까지로 예상됩니다.
내일 월요일인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에 신경써주시고요.
기압골 빠져나가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슬슬
마무리되기 시작하겠지만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정체전선이 멀어지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고요.
강원영동의 경우
기압골 후면 동풍이 계속 불어들면서
모레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남부와 제주,
강원영동에선 내일 퇴근길 또한 우산 필요하겠습니다.

예상강수량
수도권, 강원중.남부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
충북중.남부를 제외한 충청권
전라권과 경북북부 또 제주도
10~60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많게는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전남권과 강원도에
8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게다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5~40mm 예상됩니다.
비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길이 미끄럽겠으니 안전운전
안전보행 해주시고요.
시설물 점검도 사전에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온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
밤사이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내리기 시작하겠지만
22~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많은 지역에서 25도를 넘는
열대야 기운 체감하시겠습니다.
왜냐면, 비구름댈 발달시킨 주요 요소 중 하나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이기 때문인데요.
비 오는 내일 오후 일시적으로 기온 내려가겠지만
비 그친 뒤 금방 다시 무더워지겠고요.

낮최고기온 내일 25~30도로
오늘과 비교해 2~5도 정도 낮겠습니다.
다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1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곳 많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때문에 폭염특보가 제주도 제외한 전국이
오늘 밤 해제 발효되겠지만
비 그친 뒤 다시 열기 올라 오면서
모레 남서쪽부터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때문에 오늘도 폭염영향예보가 발표된 만큼
폭염 피해 예방에 대한 경계 늦추지 마시고요.
건강 잃지 않도록 신경써주시기바랍니다.

다시 한번 오늘 늦은 밤부터 전국에 내릴 비와 바다 안개
육상과 해상 모두 돌풍과 천둥.번개 유의해주시고요.
건강하고 안전한 월요일을 위해
최신 기상정보 자주 확인해주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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