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로고

메뉴

보다 나은 정부

부속사이트

날씨ON

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 안전사고 유의! 7월 13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7월 13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현재 중부지방 중심으로 강한 비 그리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퇴근길 교통 안전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내리고 있는 이 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아보겠고요.
비가 그친 이후 내일,
대기중에 습기가 가득 찬 상태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 내리는 지역 있겠습니다.
비 내리는 곳에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테니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 꼭 지켜주시고요.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거센 지역과,
바다에서 물결도 높아지는 지역도 알아보겠습니다.

내일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고요.
비가 그치고 나도
전국이 구름 가득해 하늘빛이 흐릴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오늘보다
내일의 기온이 더 올라가겠는데요.
아침최저기온은 전국 22~26도에 머물겠고요,
오전중에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한낮에는 26~35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 확대될 가능성도 있겠고요.
특히 현재 폭염특보 유지되고 있는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 소식 중심으로 현재 날씨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강한 비구름대를 몰고 들어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 발표된 지역 있습니다.
호우특보 상황은
비 내리는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니까요
계속해서 특보상황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 저기압 뒤로,
상층의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발달한 대류 구름대를 밀어내고 있고,
저기압이 차츰차츰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서해상에서 비 구름대가 계속 발달되겠습니다.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은 오늘 밤까지,
충청권은 내일 새벽까지,
전라권은 내일 새벽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채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동시에 내일 북쪽에서부터
강수는 차차 종료되겠습니다.
이렇게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내일 오전이면 일단락되겠지만,
오후에는 곳곳에 소나기 쏟아지는 곳 있겠는데요.
비구름대가 쓸고 지나간 지역에
수증기가 가득히 남아있고요.
이어서 상층 기압계도 살펴보면
우리나라 북동쪽 사할린에는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이
기압계가 서쪽으로 원활하게 흘러가려는
흐름을 막고있습니다.
그렇게되면서 상층의 이 저기압이
오도가도 못하고 우리나라 부근에 머무르고있는데요.
따라서 이 뱅글뱅글 돌고있는 저기압에서부터
주기적으로 찬공기가 내려보내지고,
그럴때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일 오후에 소나기 구름 만들어질 가능성
높아지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내리고 있는 이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쳐가겠습니다.
다만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 모양이기 때문에
제주도는 좀 더 비구름대가 머무르면서
내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에 강하게 비가 내렸었는데요.
내일은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누적 강수량을 보면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렇게 짙은 푸른색으로 표현된 것 처럼
오늘 하루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지역들이 있는데요.
오후 다섯시 기준으로 발표된
내일까지 총 예상강수량 보겠습니다.
인천.경기남부, 충청권, 전라권,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권,울릉도.독도 30~80mm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중.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10~60mm
강원영서북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5~40mm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앞서 내린 비의 양과 내일 까지 예상강수량을 합해,
내일까지 총 100~150mm 가량의
많은 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대가 빠르게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예상강수량이 다시 조정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꼭 눈여겨 봐주시고요.
저기압에 의한 비가 오전중으로 끝나고 나면
오후에 소나기 예상된다고 말씀드렸죠.
내일 오후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산지,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에 5~20mm에
소나기 내리겠습니다.
특히 소낙성 강수의 특성상
우리동네에는 비가 쏟아져도,
바로 옆동네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기상청 날씨누리나 날씨알리미앱에서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시면
유용하겠습니다.

기타 주의사항 알아보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대부분 가시거리가 좋지 않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산맥에 걸리면서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200m도 채 안되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산간도로나 터널 출입구 등에서는
한번 더 차량 운행 시 속도를 줄여주시는게 좋겠고요.
뜨겁고 습한 바람이
상대적으로 찬 바닷물을 지나오면서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풍특보 내려져있는 중부서해안에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요.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면서
풍랑특보 상황도 차차 변해가겠습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먼바다도 차차 바람이 거세지고
물결도 높아지겠습니다.
이 물결이 먼 바다로부터 강한 에너지를 품고
해안가에 다가오면 더 높아지는데요.
따라서 내일부터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넘실거리는 너울이 유입되겠고요.
천문조 즉,
달의 인력이 강해지는 시기까지 겹치면서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집니다.
그렇게 높아진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들 수 있습니다.
여름을 맞아 바닷가 근처 방문하신 분이 있다면,
물이 저지대까지 흘러올 수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더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


기상플러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