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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남부 중심 ´초복´ 더위, 강한 소나기 곳 7월 15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7월 15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초복인 내일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덥겠지만요.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도 소나기 내리는 곳 있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오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 있겠고요.
특히, 내일은 오늘보다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
오늘보다 더 강하게 소나기가 내리면서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상태에서
만조시간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밀려올 수 있겠고요,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 있겠으니,
육상과 해상에서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날씨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소나기 내리는 곳 있겠고요,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대구, 강릉 23도 등
19도에서 24도가 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33도, 강릉 27도 등 26도에서 33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지만요.
동해안은 30도를 밑돌아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중·북부를 중심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 있는데요.
시간당 20mm 이상으로 강하게 내리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습니다.
지금 내리는 소나기의 원인과 함께 내일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상층 대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위성 수증기영상에서
우리나라의 북동쪽을 보시면 사할린과 캄차카반도의 사이,
오호츠크해에는 녹색으로 채색된, 가라앉는 흐름이 강해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있는데요.
이 고기압이 서에서 동으로 움직이는
우리나라 주변 대기의 흐름을 막고 있기 때문에,
중국 북동 지방에 자리한 상층 저기압은
이 지역(중국 북동 지방)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이 저기압이 회전하는 흐름에 티베트 고기압의 흐름이 더해져
북쪽 상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주변으로 내려오면서 산둥반도 부근에서
지상으로 묵직하게 가라앉아
지상 고기압을 발달시켰고요.
우리나라는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있습니다.
고기압 주변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 흐름을 따라 올라온
뜨겁고 습한 공기가 마주치면서
정체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일본까지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저기압은
동쪽 고기압에 막혀 동해 먼바다를 맴돌고 있습니다.
위성 수증기영상을 좀 더 확대해보면요.
북쪽 상공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 흐름은
동서 흐름이 막혀있어 오늘과 내일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늘 소나기는 상층에 찬 공기가 자리하고,
서쪽(산둥반도) 고기압의 흐름과
동쪽(동해 앞바다) 저기압의 흐름이
모여들어 상승한 공기가고도가 높은 지형을 타고
오르기 좋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경기 동부와 충북북부, 경북 북부, 강원도에
소나기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5에서 40mm, 많은 곳은 60mm 이상입니다.
내일은 보다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기 때문에
소나기구름이 더욱 두텁게 발달해
오늘보다 넓은 지역에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오전부터 밤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내리는 곳 있겠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도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5에서 40mm,
많은 곳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에 60mm 이상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는 내일은 소나기가 시간당
30m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고
산지를 중심으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소나기는 같은 지역이라도 강수 강도의 차이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나 날씨 알림이 앱에서 최신 기상정보와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되는 실시간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9도에서 24도가 되겠습니다.
바다와 인접해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는
남해안과 제주도는 습도가 높아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26도에서 33도가 되겠는데요.
동해상 저기압 흐름을 따라 차고 습한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겠지만요.
백두대간의 서쪽 지역은 30도를 웃돌아 덥겠습니다.
다만, 지난주와 비교해 습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강한 햇볕으로 인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상권과 전남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에서 35도로 매우 덥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덥겠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에 발표된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하셔서
더위로 인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밤사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충청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동해상의 낮은 구름이 동풍을 타고 들어오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 있겠습니다.
주말 나들이에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구는 달의 인력으로 인해 해수면의 높이가 달라지는데요.
글피인 18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데다
만조시간에는 해수면의 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만조시간에 수위가 높아진 해안 지역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폭풍해일주의보는 지진이나 태풍이 아닌
천문현상이 원인이기 때문에, 만조시간 이후에는
해수면 높이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폭풍해일주의보도 즉시 해제되고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동해안은 저기압 흐름을 따라 부는 동풍을 타고,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흐름을 따라 부는남풍을 타고 해안으로 다가와
해안가에서 강한 위력을 갖고
백사장, 갯바위, 방파제 등을 덮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기엔 잔잔해 보여도 매우 위험하니까요.
주말 동안 동해안과 제주도를 방문하신다면
안전을 위해 가급적 해안가 접근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비구름이 지나며 오늘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남쪽 해상에,
내일은 동해상에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 있겠습니다.
또한,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낀 곳 있는데요.
서해상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 위로 지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