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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오늘날씨] 중부내륙 곳곳 소나기, 남부내륙은 더위요. 7월 17일 5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7월 1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수경입니다.
일요일인 오늘 외출 계획 있으신 분들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오늘 저녁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남권과 경상권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곳이 많은데요.
가장 더운 낮시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외출해야하신다면
시원한 물과 양산 챙기셔서
탈수증상을 예방하고 더위를 피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구와 달의 인력으로 인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져 만조 시간대에
해안가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이 유입되는 곳 있겠는데요.
잔잔해 보이는 바닷물이
갑자기 해안를 덮칠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지방 중심으로
낮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오늘 낮최고기온은 대구가 33도,
서울은 29도가 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와 전남권은 늦은 밤부터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은 가운데
우리나라 서쪽에는
3km 상공의 바람이 수렴하면서 생기는
강수에코가 있고
동쪽으로는 1km 이하의 고도에서 수렴하는
강수에코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국지적으로 소나기구름이 피어오른 곳이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이 서쪽해상의 구름대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동쪽해상의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강수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중부지방 중심의 소나기와
두 번째는 늦은 밤부터 시작 될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에 의한 비가 있는데요.
먼저 소나기부터 살펴보시면요.
어제 밤 21시의 우리나라 5~6km 상공
모습을 담아낸 일기도입니다.
러시아 사할린섬과 오호츠크해 부근에
기압능이 자리를 잡고있고
우리나라 상공에는 차가운 저기압이
이 기압능에 막혀서
동쪽으로 이동을 쉽게 하지 못하고
빙글뱅글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햇볕에 의해 지면이 달궈지면서
우리나라 하층은 뜨거운 공기가 자리잡게 될텐데요.
상층은 차갑고 하층은 뜨거워
상층의 공기는 아래로
하층의 공기는 위로 움직이려는
불안정한 대기 조건을 갖추게 되겠습니다.

대기의 불안정한 정도를 좀더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어제 12시 보다는
오늘 12시의 불안정한 구역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더 좁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 중심으로는
쉽게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는 조건을 갖추게 되면서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에 의한 비는
중국산둥반도 남쪽에 있는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강수지역과 시간 보시면,
먼저 저녁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노란색의 넓은 범위에 색칠이 되어있으나,
어제 레이더 영상의 작은 소나기 에코처럼
소나기구름의 특성상 좁은 구역에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거나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금방 지나가서
인접한 지역에 있어도
강수량과 강수시간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겠습니다.
늦은 밤부터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전남권부터 비가 시작되어
내일은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예상강수량은요.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 그리고 경북북부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오늘 낮까지
0.1mm도 채 기록되지 않을 빗방울이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 그리고 경북북부의
소나기는 소나기의 특성상
한 곳에 비구름이 오래 머물기보다
금방 지나가거나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는데요.
그래서 인접한 지역에 있어도
강수량과 강수시간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겠습니다.
소나기가 예보되어있는 지역에 계신 분들은
휴대가 간편한 작은 우산 챙기셔서 외출하시면 좋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전남권과 경상권은
최고체감온도가 짙흔 노란색의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지역도 옅은 노란색인 31도 내외로
무더운 곳이 있겠습니다.
매일 11시 30분에 발표되는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하셔서 건강과 재산에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는 지구와 달 사이의 인력이 강한
대조기 기간입니다.
따라서 해수면이 높아진 가운데 만조 시간대까지 겹치면
수위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동해안에는 일본 혼슈 부근 저기압에 의한 동풍을 타고,
제주도는 중국 남부쪽의 저기압에 의한
긴 취주거리의 남동풍을 타고
파주기 8초 이상을 표현한 노란색의 너울성파도가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