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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내일 출근길 강원도 비, 오전부터 전국 소나기. 7월 21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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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1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내일 새벽 비가 대부분 마무리 되겠지만
강원영동엔 지형에 의한 비가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고
아침 해가 밝으며 전국 많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햇볕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그러다 여기저기 소나기가 쏟아질 텐데요.
무더위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날씨
오늘 밤사이 기온 좀 내려가면서
내일 아침최저기온 서울 22도
춘천과 강릉도 22도
제주는 25도겠고요.
낮까지 강원영동에는 비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소나기 예상됩니다.
다만 서울 30도, 대구 32도 등 한여름답게 무덥겠는데요.
현재 내리고 있는 비부터
더 쉽고 자세한 내일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레이더 강수영역에 위성 구름영상을 중첩시켰고요
지상일기도도 띄워놨습니다.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비구름대를 몰고 우리나라를 통과해
현재 동해상으로 막 빠져나간 상태인데요.
뒤편에 남아있는 구름대로 아직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내륙 곳곳 비가 이어지는 곳 있고요.
강원영동의 경우
빠져나간 저기압 후면으로 불어오는 습윤한 북동풍이
해안과 태백산맥의 지형을 타고 오르며 발달하는
구름대로 인해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륙의 비는 저기압이 점점 동쪽으로 멀어지면서
내일 새벽 마무리 되겠고요.
강원영동 비는
저기압이 더욱 멀어지면서
강원영동에 대한 영향력이 약해지는
내일 오후가 돼야 마무리되겠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경북권은 오늘 저녁 그치겠지만 경기북부와 동부는 오늘 밤까지
강원도는 내일 아침까지 내리겠고요.
하늘은 늦은 새벽 남쪽과 서쪽부터 개기 시작하겠지만
강원영동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종일 흐리겠습니다.
한편 남쪽과 또 서쪽 지역은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무덥다가도
구름의 양이 많아지면서
소나기 쏟아지는 곳 있겠는데요.

소나기 원인 짚고 가겠습니다.
상층 수증기 강조 영상과 하층 온습도 일기도 볼텐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내일
우리나라에 북동쪽은
동해상에서 멀어지는 저기압으로부터
바다를 지나 불어오는
습윤한 북동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한편 종일 흐릴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서해상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사이로 햇볕 강하게 내리쬐는 가운데
그 가장자릴 타고 불어오는 북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때문에 두 공기가 모여들어 상승하는
북쪽과 동쪽 중심으로 오전부터 소나기가 내릴텐데요.
여기서 한 가지, 뜨거운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남쪽해상에 중심을 두고
중국내륙까지 확장해 오면서
그 가장자리를 타고 남쪽의 뜨거운 공기가
중국북부까지 침범해왔는데요.
때문에 현재 이 지역 뜨끈뜨끈하고요.
따라서 우리나라로 불어올 북서풍은
이 중국내륙의 고온의 공기를 안고 오기 때문에
오후에 들면서 기온도 바짝 오를 수 있겠습니다.
모여드는 공기가 데워져서 가벼워지면
상승작용 더 활발해지겠죠
때문에 그 밖의 지역에도 소나기구름 피어날텐데요.
게다가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 상층
저기압이 -7도가량의 찬 공기를 머금고 회전을 하고 있고요.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뒤편 커다란 고기압성 흐름이 그 뒤를 쫒아와
이 찬 공길 우리나라 상공으로 내려보내겠습니다.
때문에 내일 종일 우리나라 상공
남부지방에는 -2도에서
중부지방은 -7도까지의 찬 공기가 계속 돌아가면서
더운 하층공기와의 더 커진 기온 차로
소나기구름 전국에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소나기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과 경북, 오후 들어 그 밖의 지역에도
확대되면서 비내리는 강도도 강해지겠고요.
저녁까지 곳곳 이어지면서 보랏빛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동네도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의 강수량보겠습니다.

우선 소나기부터
강원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5~40mm로 동네마다 강도와 양의 차이가 크겠고요.
돌풍과 천둥번개 유의해주시기바랍니다.
한편 저기압에 의한 비, 강원영동은 10~40mm
강원영서와 울릉도.독도, 경기북부와 동부
경북권은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입니다.
오늘 밤 동안 구름이 하늘을 덮어
열이 빠져나가는 걸 막겠지만
오늘 한낮 기온 어제보다 낮았기 때문에
어제와 비슷한 수준의 밤공기 느끼시겠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 20~23도 예상되는데요.
다만 해안지역은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기운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주무시기 전 온습도 알맞게 조정하시고요.

내일 낮최고기온은 25~32도 예상되고요.
북동풍을 맞을 강원도와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30도 안팎이겠습니다.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1~3도 높겠고요.
경상권은 33도 가까이 올라 무덥겠습니다.
더불어 앞서 말씀드렸듯

내일 햇볕 강할 수도권서부와 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서부와 경남권
또 제주도북부는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특히 전남 나주와 진도
제주도남부는 ‘위험’까지 예상되는 만큼
한낮엔 그늘에 머무시는 게 좋겠고요.
폭염영향예보 또한 확인하셔서
온열질환 미리 예방하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