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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무더위 유의, 내일까지 곳곳 소나기 8월 5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8월 5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 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밤낮 가리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으로 폭염특보 내려져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또 한 번 폭염경보로 특보가 강화된 곳이 많고요.
무더위 속에 대기가 불안정하면서
소나기구름 피어나는 지역 있겠습니다,
소나기 예보 있는 지역에 계시는 분들 작은 우산 겸
양산 챙기셔서요.
소나기도 대비하시고 더불어 비가 안 올 때는
자외선도 가릴 수 있기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무더위와 소나기 중심으로 내일 날씨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가끔 구름 많겠고요.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예상됩니다.
무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아침에도 25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
한낮에 서울 32도 대전 광주 34도,
대구 36도까지도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라고요.
내일까지의 날씨에 대해 원인과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 소나기 내린 지역 있었는데요.
오늘 날씨 영상에 앞서서
‘상당온위’라는 용어를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온도와 습도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값인데요.
노란색과 주황색에 가까운 고상당온위일수록
온도가 높고 습기를 가득 머금은 공기를 의미합니다.
오늘 남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오늘도 이렇게 상당온위 값이 높은,
공기가 고온다습한 지역 위주로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했었습니다.
하지만 상층의 기압계를 살펴보면
깊숙하게 파인 기압골이나 온도 골은 눈에 띄지 않았는데요.
즉 상층의 도움은 그다지 강한 편이 아니고,
주로 하층에서의 이 고온다습한 공기와,
낮 동안 공기가 달궈지면서 상승하는 효과까지 더해져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했습니다.
내일은 주변보다 건조하고 차가운 성질을 동반한
상층 기압골이 좀 더 남쪽으로 처지면서요.
상층과 하층 공기의 성질 차이가 오늘에 비해
크게 벌어지게 되는데요.
따라서 공기가 불안정한 정도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강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보다 내일 소나기 구름이
좀 더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인데요.
따라서 지금은 오늘 저녁까지 경기북부, 강원중·북부, 경상권
5~30mm 소나기가 추가로 예상되고요.
내일은 오전(06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5~60mm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소나기에 대비해 작은 우산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소나기구름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크겠습니다.
특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채
국지적으로 시간당 최대 30mm 이상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습니다.
피서객들은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무더위 전망 확인해보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내려져 있고요.
오늘 오전에 폭염경보까지도 강화된 곳이 많습니다.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서울 같은 경우도 열흘째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고요,
여기저기 열대야로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밤에는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도 24~28도로 출발하면서
아침에도 열대야 이어지겠고 낮에도 30~37도로 무덥겠습니다.
내일 소나기가 내릴 땐 더위가 잠깐 식겠지만,
짧은 시간 내리다 그쳐
대기 중에 습기를 더 공급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즉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는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분야별로 폭염 영향예보 내려져 있습니다.
먼저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는데요.
열적인 피로도가 누적될수록 온열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셔주는 건 물론이고요.
볕이 강한 시간엔 무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주셔야겠습니다.
농축수산업에서도 단계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겠습니다.
다양한 기온정보와 기상정보를 확인해주셔서
더위로 인해 큰 피해 없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휴가철인데다가 주말이라
먼 길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내일 안개 상황 간단히 보겠습니다.
고기압을 따라 남쪽의 따뜻한 공기를 몰고 오는데요.
이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해수면을 지날 때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만들어집니다.
내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까지 중부 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주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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