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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동쪽 가끔 비오고 기온 낮아 쌀쌀해요. 강풍,풍랑,너울 주의! 10월 4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10월 4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시원하게 가을비 지나간 지역 많았는데요.
비가 그치고 나면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체감하기에 훨씬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은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쌀쌀한 날씨와 함께
일부 섬 지역은 강풍, 그리고 해상에선
너울성 파도와 높은 물결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예상되는 기온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전국이 10~18도로 예상됩니다,
오늘에 비해 5~10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과 대전, 13도 등등 15도 안팎으로 아침에 출발하고요.
한낮에는 14~23도로 서울 19도,
부산 23도 등 예상되면서
대부분 20도 안팎에 머무르겠습니다.
강수 전망과 바다 날씨 전망 등
자세한 내일까지의 날씨,
지금부터 자료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비를 뿌렸던 저기압의 구름대는
동해상 멀리 빠져나가고 있고요.
그 뒤로 찬 공기가 밀어부치면서
고기압이 두 갈래로 확장해오고 있습니다.
한 축은 동해상, 다른 한 축은
서해상으로 뻗어나오고 있는데요.
양 쪽 고기압 흐름 사이에서
동풍과 북서풍이 맞닥뜨리는 내륙 곳곳엔
레이더영상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이렇게 아직 비구름대가 조금씩 남아있습니다.
내일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 예상되고요.
동해상으로 뻗어나온 고기압으로부터
시계방향 흐름을 따라
동풍도 계속 불어오기 때문에,
동풍이 태백산맥에 걸리는 동쪽지역에는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져서요.
그 비구름의 영향을 받게 될
경북동해안에는 내일까지,
그리고 강원영동에는 내일뿐만이 아니라
글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 보겠습니다.
강원영동은 비가 오래 예상되면서
모레까지 20~60mm,
많은 곳 80mm 이상까지도 내리겠고요.
경북북부동해안은 5~40mm,
경남권동부는 오늘까지,
충북북부와 경북은 내일 새벽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내일 낮까지 5mm 미만,
서울과 경기서부 인천은 1mm 안팎의
많지 않은 비가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비 예보 있는 지역에서는
우산 챙겨서 외출해주시기 바라고요,
해발고도 1,500m 이상의 강원 높은 산지는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서해상으로 뻗어나온 고기압 흐름을 따라선
차가운 북풍이 쏜살같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이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 실제 기온보다 체감하기에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과 내일 최저기온의 차이를
표현한 그림인데요.
보시는것처럼 오늘에 비해 내일 아침 기온은
짙은 푸른색으로 표현된 것 처럼
5~10도가량 큰 폭으로 뚝 떨어집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동산지 일부에서는
하늘색으로 표현된 것 처럼 10도 안팎으로 출발을하고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하기엔 더욱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비해
내일은 좀 더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하고요.
낮에도 중부지방은 20도 안팎에 머무르겠고,
비가 종일 예상되는 강원영동 중심으로는
한낮에도 15도 안팎 예상돼 쌀쌀하겠습니다.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한 찬바람으로 바다날씨도 좋지 않겠습니다.
현재 서해상과 동해상에
풍랑경보까지 내려진 지역 있는데요.
모레 오전까지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35~7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
그 중에서도 특히 서해먼바다와 동해상은
최대 5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 등 해상활동이 계획되어 있으시다면
안전을 위해 물결이 잔잔해진 이후로
미루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동해상으로 뻗어나온 고기압으로부터
동풍이 분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수심이 깊은 동해 먼바다에서부터 불어오는 동풍이
에너지를 품고 다가오다가,
수심이 얕은 해안가에 도달하면
갑작스럽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바로 너울성 파도인데요.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해상과 해안가 모두 사고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풍 상황 보겠는데요.
현재 제주도와 전남해안, 울릉도와 흑산도, 서해5도 등
섬 지역 위주로 강풍 주의보 내려져 있는데요.
모레까지 전남해안과 제주도산지, 섬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70km/h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