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로고

메뉴

보다 나은 정부

부속사이트

날씨ON

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쌀쌀한 한로, 따뜻한 옷차림 필수! 10월 7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10월 7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 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내일은 찬 서리가 내리고 가을 단풍이 짙어진다는 절기, 한로인데요.
내일 아침은 오늘 아침보다 더 쌀쌀하겠습니다.
주말 아침 일찍 집을 나서신다면
따뜻한 겉옷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부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길게 이어졌던 비는
내일은 잦아들어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에도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반면, 바다 상황은 내일도 좋지 못하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요.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오는 곳 있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구름 많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0도, 광주 12도, 대구 10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더 낮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2도, 광주 22도, 대구 21도로
오늘과 비슷해 쌀쌀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그럼 내일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대기 상층의 흐름을 보여주는 위성 수증기영상에서
검은색으로 표현된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가라앉는 흐름이 우리나라 주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성 구름 영상에서 가라앉는 흐름의 영역에는
구름 없는 영역이 폭넓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각각 고기압이 자리해 있습니다.
위성 구름 영상을 좀 더 확대해 보면
우리나라 동쪽 지방을 붉은색으로 표현된 두꺼운 하층운이
뒤덮고 있는데요.
지상일기도를 보시면 동해상에는
작은 규모의 저기압이 자리해 있습니다.
이 저기압은 동해북부 해상 고기압 흐름이
높은 백두대간을 따라 흐르며 발달했는데요.
고기압의 흐름과 저기압의 흐름을 따라 부는
차가운 동풍이 따뜻한 동해 바다를 지나며
이렇게 하층운이 만들어지고
동해안에서 상승해 발달했습니다.
바로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동해안에 길게 이어진 원인인데요.
고기압이 약해지고 동해상 저기압이 점차 멀어지면서
동풍이 약해지겠고, 빗줄기도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동해안은 이번 주에 비가 이어진 곳이 많았는데요.
어제, 6일부터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습니다.
동해상 저기압이 멀어지며 동해안의 빗줄기도 약해져
오후 5시 현재 시간당 5mm 안팎의 강도로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영서, 충북, 경북내륙에는
동풍과 서풍이 마주쳐 발달한 하층운에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이렇게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동해안의 비와 내륙의 빗방울은 오늘 밤 모두 그치겠습니다.
오늘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5에서 20mm,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 경북권 내륙에는 1mm 안팎입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동해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동풍이 높은 한라산을 타고 오르며 비구름이 발달해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예상 강수량은 5에서 10mm입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5도에서 15도가 되겠고,
하늘색으로, 10도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남색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강원도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시고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잘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낮 기온은 17도에서 22도로 오늘과 비슷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2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동풍을 타고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당 지역 지나시는 분들은 주말 안전 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다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서해남부 먼바다와 동해상,
남해동부 안쪽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해남부 북쪽 먼바다는 오늘 밤까지,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와 동해상,
남해동부 안쪽 먼바다, 제주도 해상은 내일도
바람이 시속 35에서 7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에서 4미터,
동해상에서는 최대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있겠습니다.
저기압이 지나는 동해상에는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 해안가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 속에 최신 기상정보 확인하셔서
안전과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