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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내일 아침 춥지만 낮에 추위 풀려요! 10월 19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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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9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오늘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서울을 비롯해
내륙 곳곳에서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내일 아침도 춥겠지만 오늘보단 덜하겠고요,
내일 낮부터 오늘보다 더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
계속해서 건강관리에 힘쓰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서 쾌청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며
천고마비의 계절을 느끼실 수 있겠지만
오전까지는 짙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날씨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4도,
광주 6도, 대구 5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0도,
광주 22도, 대구 21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내일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주변 대기 흐름을 보여주는 위성구름영상에서
우리나라와 주변으로는 구름없는 영역이 보이는데요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역입니다.
이 고기압은 북쪽 상공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상으로 묵직하게 가라앉아 발달했지만요,
이 차고 건조한 고기압은 점차
따뜻한 바다의 영향을 받아 본디 갖고 있던
찬 성질을 점차 잃어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서해상에 자리한 이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서
바람의 방향이 찬 북서풍에서 온화한 서풍으로 바뀌며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오르겠지만요,
내일 아침까지는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0도에서 10도로
평년보다 2도에서 6도 정도 낮겠고요,
내륙을 중심으로 남색으로 채색된
5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보랏빛으로 채색된
강원내륙.산지와 일부 경북내륙,
그 밖의고도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점차 유입되며
낮 기온은 17도에서 22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요,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고요,
남부지방은 노란색으로 채색된 20도 안팎으로
더 크게 벌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사이 전국이 맑을 텐데요,
바람도 약해 지면이 빠르게 식으며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부내륙,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좁아질 수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km 미만인 곳이 있겠습니다.
차가워진 공기가 포함하지 못한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해 떠다니는 현상인 안개는
주변보다 수증기가 풍부한 강이나 호수,
골짜기 같은 지역에서는 더욱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운항정보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고기압 영향으로 큰비 소식 없이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곱게 물든
단풍 구경 나서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강원동해안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니까요,
불씨 관리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