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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손 시린 월요일 발걸음 조심하세요! 12월 4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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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4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많이 낮아져 추웠는데,
내일 아침 출근길도 손이 시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이 낮겠고,
곳곳에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도 낮겠습니다.
제주도는 여전히 바람이 강한 곳이 많겠고,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고
바람이 매우 강한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지역이 많으니
화재 예방을 위한 관리도 필요합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내일 밤에 서해안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2~2도를 보이겠습니다.
오늘보다 조금 더 내려가겠는데요.
아침 출근길에 가장 추운 만큼,
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도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오르겠는데요.
서울은 -7~2도, 대전은 -7~3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일기도 통해 내일 기압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고기압이 점점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기 상층 10km 부근에
강한 바람대가 지나가며 상층운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구름의 영향으로 오늘은
낮 기온도 많이 오르지 않았는데요.
또한 동해상에는 고기압 확장으로 인해 적운 무리가 생기며
이렇게 울릉도와 독도에 비를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동해상에서 내리는 이 비는 밤까지
5mm 미만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지역에는 상층운이 있는 상태지만
제주도는 하층운까지 있어 구름 많거나
흐린 하늘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지상일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겨울철의 특징인 서고동저형 기압배치를 이루며,
등압선이 세로로 서 있는 모습인데요.
이렇게 세로방향의 등압선이 생기게 되면
북쪽에 있는 바람이 더욱 빨리,
직접적으로 남쪽으로 도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온이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지상바람 예상장을 보시면
지속적으로 북쪽에서 바람이
이렇게 내려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있는 가운데
서해안 부근으로 약하게 구름대가 생성되면서
빗방울이나 눈 날림이 곳곳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경향은 강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해상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 대부분의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었는데요.
내일 새벽이 되면서 동해남부해상에,
오전에는 남쪽해상도 조금씩 바람과 물결이
잦아드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부 전남해안과 섬 지역은 오늘까지,
제주도서부는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보가 해제되어도 대부분 해상과 도서지역에는
바람과 물결이 강하고 높은 곳이 많겠으니,
해상 조업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꼭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다음으로 건조 상황입니다.
동쪽지역에만 내려져 있던 건조특보가
다른 지역까지 확대되었습니다.
큰 강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내일은 공기가 바짝 마르겠는데요.
내일 예상되는 실효습도 살펴보겠습니다.
실효습도는 목재와 같은 섬유질의 건조 상태를
수치적으로 나타낸 지수인데요.
보통 이렇게 50% 이하가 되면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내일은 날씨도 추워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예방에 두 번 세 번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평년보다는 조금 낮아 한파특보는 확대되기 힘들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여전히 한파특보가 내려진 곳도 많기 때문에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추위를 꼭 대비하시고,
수도관 동파나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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