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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대기 매우 건조, 낮과 밤의 기온차 큼. 4월 2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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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 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맑고 포근한 봄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도 맑은 날씨 예상되면서
만개한 벚꽃을 즐기려면
아마도 내일이 마지막일 듯 싶은데요.
기온도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비소식 없이 날이 건조하면서
곳곳에 화재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까지도 맑은 날씨 예상되는만큼
불씨관리 거듭 당부드립니다.

내일 기온은 어떨지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아침기온 서울 10도, 대전 7도, 광주 8도
대구 8도로 대부분 10도 안팎에서 출발하겠고요.
낮에는 서울 27도 대전 24도 광주 25도
대구 21도로 특히 수도권지역 중심으로
25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내일 날씨 전망 어떨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구름영상부터 보면서 기압계 알아보겠습니다.
대기 상층에서 노란색으로 표현된 건조한 공기가
상층의 기압능을 따라서 가라앉는 모습 보이는데요.
노란색으로 갈수록 주변보다 더 건조한 공기입니다.
이 상공의 공기가 침강할 때
지상에는 동해상에 고기압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내일까지 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고기압은 말 그대로 기압이 높다
즉 누르는 힘이 강하다는 뜻인데요.
때문에 구름이 피어나기 어려워서
내일도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동해상에 고기압이
그리고 일본 큐슈 부근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우리나라는 주로 이 사이에서
동풍계열의 바람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습기를 잃고
고온건조해지는데요.
따라서 한낮에 동쪽지역보다
서쪽지역의 기온이 더 높아지겠습니다.
게다가 맑은 하늘로 햇볕도 잘 들면서
내일 서쪽지역의 낮기온은 20도 이상까지
특히 수도권지역은 25도 이상까지도 쑥쑥 오르겠는데요.
아침과 낮의 기온차이도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하루 사이 기온 변화가 크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태백산맥을 넘어 들어오는 동풍이
고온 그리고 건조해진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특히 주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습도가 25% 아래로 떨어진 곳이 많습니다.
서울에도 건조경보까지 내려져있고
전국 대부분에 건조 특보 발효중인데요.
이렇게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산불 소식이 있었는데요.
내일도 낮 동안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고
동풍이 강하게 들어오는 경상권에는
특히 더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가능한 입산을 자제하고
산행이나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도 금지해서
불씨 관리를 더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강풍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는데요.
동해상 고기압과 일본 남쪽 저기압 사이에서
동풍이 강해지면서 내일까지 경상권과 전남남해안
제주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요.
해상에서도 내일까지 동해남부해상과 남해상
그리고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최대 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이 계획되어 있으시다면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 이 동풍이 장기간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경상권해안과 그리고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는곳 있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면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