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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오늘 천둥.번개, 우박 동반 비, 내일 내륙 중심 짙은 안개 4월 16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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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6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 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 전국 곳곳 지역에서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까지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었는데요.
오늘 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지나다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밤 한때 비가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자리잡고 있으면서
내일까지는 기온이
평년 이맘때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요.
내일 이른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월요일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기온은 어떨지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아침기온 5도 안팎이 되겠고요.
서울 7도, 대전 5도, 광주와 대구 6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18도 대전 대구 21도
광주 23도 20도 안팎에 머무르겠습니다.
내일 날씨 전망 어떨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비오는 지역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구름대 만들어져있습니다.
위성영상과 함께 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즉 찬 공기가 우리나라까지 깊숙하게 내려와있는데요.
상층은 이미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24도에 달아는 차가운 공기가
남해안까지 내려와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상층은 차가운 상태에서
하층엔 낮동안 기온이 오르고요.
상하층의 온도차가 40도 이상 까지도 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친 곳이 있습니다.
지형의 영향을 받아서
공기가 상승하기 더 좋은 지역에서는
구름대가 더 강하게 발달하면서
경남지역 중심으론 우박이 떨어진 곳도 있었는데요.
저녁이 되면서 하층의 기온도 식어가고
또 상층 찬공기 영역도 이렇게 빠져나가면서
상하층 기온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비구름대도 점점 약해지겠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동부
경상권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고요.
다른지역보다 기온이 더 낮은 1000m 이상
강원북부산지에는
지금 눈으로 내려쌓이면서 대설특보까지 내려져있는데요.
저녁까지 1~5cm의 눈이 쌓이는 곳 있겠습니다.

이어서 우리나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 대부분 구름많은 하루 되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되겠는데요.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밤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수 구역도 넓지 않고요.
강수량도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5mm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북서쪽 상공부터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으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강원내륙.산지에는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고요.
중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도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도 주의하셔야합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비가 내리면서
수증기가 많은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안개가 생기기 좋은 상황이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처럼
수증기가 더 많은 지역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은 곳이 있겠으니까요.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 넉넉히 유지해주셔야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안개도 소산되겠고요.
낮기온 대부분 20도 안팎이 되겠는데요.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도 아팎으로 크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이어서 바다날씨 보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남해먼바다와 제주도해상은
바람이 시속 30에서 60k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은 최대 4m까지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바깥먼바다는 내일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 중심으로 파주기가 초록색으로 표현된 것처럼
6초 이상으로 길고요.
연곡 지점의 CCTV를 보면
멀리서부터 파도가 다가오는게 보이는데요.
이렇게 먼 거리에서부터
에너지를 품고 다가오는 파도기 때문에
멀리서는 물결의 높이가 높아보이지 않더라도
이게 해안가에 가까워지면
그 위력은 꽤나 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너울로 인한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 있겠으니까요.
동해안 지역에선 안전사고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타 주의사항 보겠습니다.
오늘(16일)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이어서 황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사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내일(17일) 오전까지도 PM10 농도가 높겠으니까요.
내일 아침 출근길 및 등굣길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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