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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내일 새벽까지 비, 낮 기온 포근. 3월 22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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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2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구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남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내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구요.
전 해상에서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황사와 비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이며,
낮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21도, 대구 23도, 부산 21도로 평년기온보다 높겠구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황사 현황 및 전망입니다.
어제 오후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했는데요.
현재는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을 따라 발해만 부근에서 탐지되고 있습니다.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다만,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하는 황사의 농도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황사 영향의 변동성이 크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북서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이 비구름대는 점차 발달하면서 오늘 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 내일 새벽에 대부분 비는 그쳤다가
내일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예보를 살펴보면,
오늘 밤에 강수구역이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겠구요.
내일 새벽에 대부분 비가 그친 후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다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북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에는 10~40mm,
경기남부와 충청권 및 남부지방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구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10~40mm,
제주도산지와 남부중산간에는 많게는 6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기상특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구요.
동해남부남쪽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대부분 해안가 및 전북내륙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제주도산지는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해상의 경우,
오늘 밤 풍랑특보가 확대되면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겠고
2~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전망입니다.
내일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및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구요.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공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고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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