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로고

메뉴

보다 나은 정부

부속사이트

날씨ON

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오늘날씨] 오늘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짧고 요란한 비가 와요! 4월 11일 5시 기준

대본보기

2023년 4월 1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규남입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날아갈 시설물은 없는 지 다시한번 점검해주시고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불과 각종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전국에 짧고 요란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치는 곳 있겠으니
시설물점검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서해상과 동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지역별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4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0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지상일기도를 보시면,
일본 남쪽해상에는 고기압이,
우리나라 북서쪽에는 기압골이 위치해있습니다.
밤사이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기압골의 전면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현재 전국이 구름 많습니다.
이 기압골이 남동진하면서 오늘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어
전국이 점차 흐려지며, 비가 오겠습니다.

이 기압골이 다가오고 일본 남쪽의 고기압과 가까워지면서,
기압계가 촘촘해진 사이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는데요.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전남서해안
경남권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오늘 밤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30m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오늘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산지는 30m 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불겠으니까요.
날아갈 시설물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대부분지역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대형크레인과 간판 등 다시 한번 시설물 점검해주셔야겠습니다.
또한 간판, 현수막 등을 점검해주시고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라구요.
교량이나 산간도로에서 돌풍이나 바람이 급변할 수 있으니
각별한 신경을 써주시고
강풍으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분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압골이 북서쪽에서 차츰 다가오면서
비는 서쪽지역부터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대되겠지만, 강수지속시간은 짧겠습니다.
자세한 강수 시점 살펴보면
오늘 아침,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오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에
낮부터 전남권과 경상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비는 낮에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늦은 오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그치겠습니다.
또한, 제주도에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의 지역별 예상강수량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에는 5~20mm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는 5mm내외입니다.

특히,기압골 전면에서 발달한 비구름은 좁은 띠 형태로
강수 지속시간이 짧고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또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그제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지속적으로 발원하고 있는 가운데,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오늘 비에 섞여 내리고
오후부터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늘 추가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내일 영향여부가 유동적이니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활동 시 화기사용과 불씨관리에 주의해주시고요.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논밭 태우기 금지해 주시고
산불 및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오전부터 밤사이에 강원영동과 경상권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리는 양이 적어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겠으니까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기온전망입니다.
오늘 아침기온은 4~17도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어제보다 3~5도 정도 높게 시작하지만요.
낮기온은 15~26도로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는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2~3도 정도 낮겠고
오후에 비가 시작되는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5~9도 가량 낮아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으로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냉해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어있습니다.
서해상은 오늘 오후까지, 동해상은 내일까지
동해바깥먼바다는 모레 새벽까지,
바람이 최대 초속 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은 최대 4m, 특히, 오늘 동해바깥먼바다는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겠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 있겠으니까요.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기상플러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