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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내일도 전국 비/눈 중부지방 차차 그쳐요. 2월 21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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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1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는 곳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 그리고 내일 출근길에 기온이 낮아지면
길이 더욱 미끄러워질 수 있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이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내륙, 오후에 충청권은 차차 그치겠습니다.
여전히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해안으로는 너울도 유입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고, 경상권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편이지만 바람이 강하고 비 또는 눈이 오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낮아 춥게 느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6도를 보이겠습니다.
평년보다 꽤 높은 기온을 보이겠는데요.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1~8도에 그쳐 춥겠습니다.
서울은 0~4도, 강릉은 -1~1도, 대전은 영상 2~4도,
대구는 2~5도, 부산은 5~8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레이더, 일기도를 통해 오늘 밤부터 내일 날씨 알아봅니다.

위성과 레이더 영상 살펴봅니다.
기압골은 여전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의 구름대는 시속 50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서해남부먼바다의 구름대는 시속 7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전국에 많은 비와 눈이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비와 눈이 더 예상됩니다.
구름이 잔뜩 덮여있으면서 오늘 밤에는 낮 동안 기온이 올라가면서
비로 내렸던 곳들이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많겠습니다.

일기도를 통해서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기압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상예상일기도입니다.
중국 북동지방의 고기압과 일본 동쪽의 고기압이 만나는 가운데 지점에서
비구름이 잔뜩 생겨 있습니다.
이 비구름이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어제부터 내일까지 길게 이어지는 강수가 되고 있는데요.
중국 북동지방의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비는 차차 그치겠지만
영동지방으로는 고기압에 의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강수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기압계 상황으로 인해서 바람도 강한 곳이 많고
해상 상황도 좋지 않겠습니다.
또한 대기 하층, 1km 부근에서 지상과의 기압 차이를 나타내는
층후와 기온, 강설량을 살펴봅니다.
남부지방은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영향을 미치며 비가 오는 지역이 많겠지만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는 대기 하층의 기온이 낮아져
눈으로 내리는 곳이 더욱 늘어나겠는데요.
때문에 무거운 눈이 많이 내릴 수 있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강수 지역과 강수량 알아봅니다.
먼저 강수 지역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오전에, 충청권은 오후에 차차 그치겠습니다.
다만 내일 비 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는데요.
강수가 그친 후에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과 강수량입니다.
수도권과 충북 3~8, 강원산지 많은 곳 50이상, 강원 중북부동해안 10~30,
강원 남부 동해안 5~20, 강원 내륙에 5~10cm가 쌓이는 곳이 있겠고요.
경북북동산지는 10~40, 경남 지리산부근에 3~10센티와 같이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상 시설물 안전 유의 바랍니다.
강수량은 제주도 10~50, 전남권 5~40, 전북과 경남권에서 5~30mm 등이 내리겠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도 강수량이 최대 50mm로 많겠습니다.

많은 양의 적설이 예상되면서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도,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곳이 있구요.
앞으로 눈의 강도와 양에 따라 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비가 내리고 있더라도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아지겠으니
항상 안전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해상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습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나가 있는 곳이 많고
일부 남해안과 경상동해안, 제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동해남부와 남해먼바다, 제주해상은 최대 5m까지 높은 물결이 이는 곳도 있습니다.
거기다 동해안과 경상해안, 제주해안으로는 너울도 유입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성이 큽니다.
해안가 접근은 삼가주시고, 선박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 전망입니다.
오늘 낮에도 비가 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았고
이러한 경향은 밤에도 계속되겠는데요.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내일 낮의 기온 차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런 만큼 아침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에는 평년보다 낮은 곳이 많겠습니다.
대체로 오늘보다도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거기다 비나 눈이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뚝 떨어지겠는데요.
때문에 외투 따뜻하게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비와 눈이 예상되면서, 유의하셔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먼저 지상의 미세한 기온변화에도 비나 눈의 현상이 바뀔 수 있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적설 차가 큰 곳이 있겠으니 항상 유의해주셔야겠구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많고 무거운 눈으로 인해 약한 구조물이 붕괴되거나
소형 선박은 침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비와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도 매우 미끄럽겠으며 교통상황도 전국적으로 좋지 않겠으니
운전하실 때는 항상 방어운전, 조심운전 해 주셔야겠습니다.
해상에는 너울과 풍랑으로 선박 피해가 있을 수 있고
해안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출입은 자제해 주시고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낙하 피해 등이 생길 수 있으니 길을 걸으실 때도 항상 조심해주십시오.
마지막으로 강원산지는 동풍이 불면서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