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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옛날에도 날씨를 관측 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 텔레비전을 볼 때, 내일의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 모습을 본 적 있지요? 내일의 날씨를 알기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현재의 날씨를 관측하는 거예요. 전 세계에서 지금의 날씨를 관측한 기상자료는 통신망을 통해 모이고 분석한 뒤 일기 예보를 하는 기초 자료로 쓰이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날씨 관측을 시작했을까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관측이 시작된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예요. 고조선 시대에 ‘비바람을 다스렸다.’거나 삼국 시대에 ‘기상 관측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거든요. 또 고려시대에는 ‘서운관’이라는 관청을 두어 기상 관측을 하고, 조선시대 1441년에는 측우기를 발명해서 비 관측을 시작했답니다.

1904년에 이르러서는 부산, 목포, 원산, 용암포에 ‘기상 관측소‘를 설치하면서 근대적인 기상 업무를 시작했고, 1949년에 ’국립 중앙 관상대‘가 되었다가, 1990년에 지금의 ’기상청‘이 되었어요.

Q. 세계 최초로 비를 관측했어요.

옛날에는 비가 내린 양을 어떻게 측정했을까요? 측우기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비가 온 뒤 에 땅을 파서 물이 땅에 스며든 깊이를 쟀다고 해요. 하지만 이 방법은 땅이 딱딱한 정도나 비가 내린 세기에 따라서 그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가 없었어요. 이런 점을 고려해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측우기예요. 측우기는 빗물을 받은 뒤, 빗물의 양을 재서 숫자로 표시했지요. 때문에 비의 양을 전에 비해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측우기는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명한 우량계라는 점에서 큰 자랑거리랍니다. 유럽에서는 1639년에 이탈리아의 B.가스펠라가 측우기로 강우량을 관측했지만 우리나라는 200년이나 빠른 1442년 5월부터 측우기를 이용했으니까요. 하지만 당시에 만들어진 측우기는 모두 잃어버리거나 불에 타버려 별로 남아있지 않아요.

측우기

Q. 한눈에 보는 기상 관측의 역사

요즈음은 날씨 관측을 할 때, 레이더나 위성과 같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지만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는 날씨 변화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기상 관측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관천망기 시대-
아주 오랜 옛날에는 눈으로 직접 바람이나 구름 등을 살펴서 날씨를 예측했어요. 이 시기를 ‘관천망기 시대’라고 하지요. 한 장소에서만 관측한 자료와 살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날씨를 관측했지요. “햇무리나 달무리가 생기면 날씨가 나빠진다.”와 같은 날씨와 관련된 속담이 관천망기 시대의 일기 예보이지요. 이런 날씨와 관련된 속담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의 테오프라스투스가 당시 알려져 있던 딜기 속담을 모아서 책으로 만들 정도로 널리 쓰였어요.

-측기시대-
측기 기대에는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해서 날씨를 관측하던 관천망기 시대와는 달리 여러 기상 장비를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온도계, 기압계, 습도계 등의 장비가 발명된 덕분이지요. 이 시대에는 대기의 구조가 밝혀짐에 따라 일기예보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1442년: 세종대왕이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했어요.
1597년: 갈릴레오가 온도계를 발명했어요.
1643년: 토리첼리가 수은 기압계를 발명했어요.
1658년: 게리크라가 ‘가압이 올라가면 날씨가 좋아지고,
낮아지면 날씨가 안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1743년: 비디는 아네로이드 기압계를 발명했어요.
1769년: 램버트는 습도계를 발견했어요.
1783년: 소수레스가 모발 습도계를 발명했어요.
1877년: 아스만이 통풍 건습계를 만들었어요.

-일기도 시대-
일기도 시대는 1820년에 브란데스가 유럽 각자의 관측 자료를 수집해서 일기도를 처음 만들면서 시작되었어요. 그 후 크리미아 전쟁 중에 폭풍으로 프랑스 군함 한척이 침몰하자, 프랑스 천문대장은 일기도를 만들고, 이것을 해석했어요. 덕분에 기압계의 이동을 확인하고 주요 항만에 폭풍 경보를 발표할 수가 있었지요. 이것이 일기예보의 시작이에요. 그 후 1930년경 땅 위에서 하늘로 올라가면서 기온, 기압 등을 측정하는 라디오존데가 발명되고, 제2차 세계대전 후 날씨 관측에 레이더가 이용되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일기 예보를 하기 시작했어요. 1950년에는 ‘에니악’이라는 컴퓨터가 발명되고, 1960년에는 기상위성 티로스 1호를 발사하면서 일기 예보를 더욱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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