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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날씨예보07] 내일 아침까지 반짝 강추위, 1월 19일 5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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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9일 5시 발표된 날씨예보0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전 7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조경수입니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매우 추운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겠습니다.
동해상에는 차가운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가 만들어내는
구름대가 울릉도.독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예상되는 추위와 오늘 날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기상상황입니다.
지상일기도와 레이더 영상 살펴보시면
어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저기압은 일본 쪽으로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이 채우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우리나라는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이 되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점차 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내일까지 맑은 하늘과 함께 차가운 공기가 남아있으면서
내일 아침까지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동해상으로는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와의 기온 차이
즉 해기차로 형성되는 구름대의 영향을 받으면서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늘 오전까지 구름많고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예상되는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역과 그 밖의 전북내륙 그리고
경북내륙으로는 현재 영하 10도 이하의
매우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으로도 중부지방은 파란색으로 나타난 것처럼
영하권의 기온을 유지하겠고
남부지방으로는 0~5도 안팎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하는 추위는 더 강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고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으로는 영하 10도 이하로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점차 남서쪽에서 불어 들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오늘보다 5~8도가량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오늘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선별 진료소와 같은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한랭질환과
기온 변화에 취약한 노약자의 건강관리와 함께
수도관이나 비닐하우스의 농작물이 어는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어제까지 내렸던 눈이 영하의 기온으로 얼면서
빙판길이 형성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택가의 이면도로나 그늘지고 경사진 도로와 인도는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건조한 대기와 너울과 관련된 유의사항입니다.
특보현황을 보시면 차갑고 건조한 북서풍이 내륙을 통과하면서
건조해지는 효과가 더해져 동해안과 경남권의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으로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화재에 취약한 대기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불씨 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으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