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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 Q] 15일(화) 기온 하강, ‘반짝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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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큰 추위 없는 월요일이었습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해지겠습니다.
내일의 날씨 포인트는 ‘반짝 추위’입니다.

먼저 모식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며칠 포근한 겨울날이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오늘과 같이 비교적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 찬공기가 유입이 되면서 퇴근 무렵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지상 일기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지상 일기도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한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불어나오는 차가운 바람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내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 이 맘 때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머물러 있던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북서풍과 만나면서 구름대가 만들어지겠고요. 이 때문에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으로 눈날림정도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 차가운 공기가 빠르게 지나지 않고 계속해서 유입되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대가 만들어지겠습니다. 이 구름이 서쪽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오후부터 밤사이 전라서해안으로 눈날림 예상됩니다.

더불어 내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람의 예상 흐름도 인데요.
우리나라에 북서풍이 불고, 초록색 부분이 특히 바람이 강한 지역입니다.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고, 이 바람을 타고 서쪽지역에 눈구름이 유입되겠습니다. 때문에 서쪽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지역은 여전히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여전히 불조심에는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예상 최저,최고 기온입니다.
14일인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는 영하 2.4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2도로 오늘과 비슷한 추위정도 예상되고요.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 서울 5.2도, 내일은 1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다만 이번 추위는 16일 수요일 낮부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반짝 추위 정도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해상 모습입니다.
15일 내일 오전에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 16일은 낮까지는 대부분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이 매우 높겠습니다. 이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날씨터치Q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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