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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봄같은 겨울, 밤부터 전국 비. 1월 11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3년 1월 11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18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오늘 낮 동안 포근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하겠습니다.
전국 날씨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요
오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밤부터 전국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3도,
광주 2도, 대구 -2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5도,
광주 16도, 대구 15도가 예상됩니다.
그럼 내일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대기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위성구름영상에서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구름없는 영역이
폭넓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서해상과 일본에 고기압이 자리해 있습니다.
상층 대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위성수증기영상에서 몽골 서쪽과 중국 북부지방에는
주변보다 어둡게 표현된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으면서
낮은 고도의 수증기를 끌어올려
이렇게 기압골이 발달해있습니다.
이 기압골을 따라 구름이 탐지되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 북부지방 기압골과 관련된 구름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찬 공기를 동반한 몽골 서쪽의 기압골은
우리나라로 다가오며 지상 저기압을 발달시키겠고요.
이 저기압이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이 고기압이 점차 약화되겠고
내일은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까지 대체로 맑겠지만
저기압이 점차 다가오며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밤부터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이 비는 모레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 제주도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저기압이 다가오며 고기압과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촘촘해진 등압선을 따라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고요
이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부터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지형효과가 더해지는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30~50mm,
제주도남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 강수량은 북부해안을 제외한
제주도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30~80mm가 되겠고요
많은 곳은 제주도남부에 100mm 이상
제주도산지에 20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북부해안에 20~60mm,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4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해상 고기압 흐름을 따라 따뜻한 서풍이 불고
맑은 날씨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서
1월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이 있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내일은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흐름을 따라
보다 따뜻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오며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겠고요
오늘보다 더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5도에서 5도가 되겠고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직 눈이 쌓여있는 곳이 있는데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며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발밑 잘 살펴주시고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 기온은 9도에서 17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검은색으로 채색된 10도 이상
특히,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15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1월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며 강,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서
깨질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대부분 지역에서
녹색으로 채색된 15도 이상
특히, 일부 충청권남부와 경상내륙에는
노란색으로 채색된 2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고기압 흐름을 따라 부는 서풍이
높은백두대간을 넘으며 동쪽 지역의 대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비가 시작되기 전까지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하겠으니까요,
불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가끔 높은 구름이 지나는 가운데
해가 진 후 지면 부근 공기가 빠르게 식어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주변보다 수증기가 많은
강,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다리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으니까요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며 일본 동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과 사이에서 촘촘해진 등압선을 따라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제주도에,모레는 전라서해안과 남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 있겠으니까요
바람에 날리기 쉬운 시설물은 없는지
미리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이렇게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다 상황 또한 점점 나빠지겠습니다.
내일 밤 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는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상,
그 밖의 남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강한 비구름이 지나는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항해나 조업 계획하신다면 안전에 유의하시고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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