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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오늘날씨] 기온 낮고, 바람도 불어 체감하기엔 더 추워요! 10월 11일 5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10월 1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되는 화요일입니다.
아침 출근길 기온이 낮고,
바람까지 불어 더욱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 있겠고요.
오늘 오후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전주 9도,
대구 10도, 광주, 부산 1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전주 19도, 대구 20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소폭 오르겠습니다.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저기압은
현재 연해주 부근으로 빠져나가고,
우리나라는 오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이 두 기압계 사이가 아직 조밀해서
기압경도력이 향상돼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도서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아직 발효 중인데요.
이 저기압이 점차 더 멀어지고,
바람이 차차 약해지면서
오늘 오전 중에 특보는 대부분 해제되겠지만,
오후까지 바람 약간 강하게 부는 곳 있겠습니다.

다음은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상공 5km의 일기도를 보시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영하 18도 선이
우리나라 남해안 부근에 위치하면서
어제보다 우리나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더 많이 내려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아침 기온은 3~1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졌는데요.
바람까지 불어 체감하시기에는 더욱 춥겠습니다.
또한, 산지에는 어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까요.
산행 시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차차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맑아지면서,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낮 기온은 16~21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상상황입니다.
현재 일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5km 상공의 기압골이 점차 빠져나가면서
해상상황이 좋아지기 때문에,
서해상부터 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지만,
오늘 오후까지는 바람이 초속 20m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 먼바다는 최대 5m까지 더욱 높게 이는 곳 있겠고요.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과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마지막 연휴가 끝나고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느라 힘드시겠지만,
따뜻한 옷 챙겨입으시고 따뜻한 차 한 잔 하시면서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