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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오늘날씨] 어제 더웠던 중부지방, 오늘 아침 기온 뚝, 4월 27일 5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4월 2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큰 추위 없었던 어제 아침과 달리
오늘 아침은 싸늘한 기운이 맴돌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더웠던 어제 낮과 비교해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그래도 오늘 낮엔 기온 다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밤낮 기온 차 클 걸로 예상됩니다.
한편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른 새벽부터 유입됐는데요.
따라서 중부지방과 전라권 중심으로는
오늘 오전까지 황사 영향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입니다.
오늘 제주도엔 높은 구름이 지나는 가운데
그 밖의 전국은 맑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 11도, 춘천 8도
대전과 세종 9도, 전주 10도, 대구 13도구요.
낮 기온 해안지역인 인천과 강릉 19도, 부산 20도인 반면
내륙인 서울과 청주, 대전, 세종 23도, 광주 25도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온입니다.
어제 낮 동안의 위성과 레이더 영상인데요.
비구름대가 북서쪽부터 빠져나가
중부지방은 낮 동안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른 곳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시각 레이더 영상 보시면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지난 밤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과의 좁아진 통로로
차가운 북풍이 강하게 불어왔구요.
밤사이 하늘도 맑아 대기가 빠르게 냉각됐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더웠던 어제 한낮에 비해
오늘 아침최저기온 20도 가까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다시한번 오늘 중부지방 아침최저기온 3~14도로
오늘 아침까진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상대적으로 쌀쌀하게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한낮엔 햇볕에 의해 기온 쭉쭉 오르겠구요.
16~25도로 어제만큼 덥진 않겠지만
어제만큼 덥지는 않겠지만
밤낮 기온 차 내륙을 중심으로 15~20도로 크게 벌어질테니까요.
급격한 기온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황사입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 원인과 관련 있는데요.
상층대기흐름 보시면, 몽골 부근 고기압성 흐름
즉 상층의 기압능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북쪽 찬 공기를 내려보내는 걸 알 수 있구요.
이 찬 공긴 기존에 자리하고 있던 공기보다 무거워
연직으로 하강하게 됩니다.
때문에 내몽골고원에서 높은 상공으로 날려 올라갔던 황사입자를
다시 지상으로 내려보냈구요.
황사영상에서 상층 기압능 아래층에
붉은색으로 표현된 황사입자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압능의 끝자락 하층엔 공기가 쌓이게 되면서
지상에는 고기압이 발달하게 되는데요.
즉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지상 고기압으로부터의 북풍이
우리나라로 찬 공기를 내려보내는 동시에
이 황사입자까지 내려보내고 있구요.
때문에 중부지방과 전라권 중심 5시 기준
PM10 즉 황사입자의 농도가 1시간 평균 입방미터당
200㎍ 안팎으로 높습니다.
오늘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해오는 고기압 영향을 받으며 맑은 가운데,
저기압이 멀어지며 바람도 약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오후이기 때문에 오늘 오전까진 중부지방과 전라권 중심으로
황사 영향을 받을 걸로 예상되는 만큼
마스크 더욱 잘 써주셔야겠구요.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 예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매일 오전
오후 5시와 11시에 발표하고 있으니까요.
참고하셔서 호흡기 건강 챙겨주시기바랍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던 중부지방 아침 기온 급강하와
내륙 중심 크게 널뛰는 밤낮 기온 차도 기억하시면서
건강한 하루 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