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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새벽까지 비, 낮에는 소나기 곳곳 6월 7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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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7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오늘도 비가 오는 지역이 많았습니다.
현재 내리는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권과 전북,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내일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도 예상되며,
밤부터는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해상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 경남권의 앞바다는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동쪽 해안으로는 높은 너울도 예상됩니다.
또한, 구름이 덮인 높은 산지에는
시정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습니다.

그럼 내일의 기온 알아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2도에서 17도,
낮기온은 19도에서 26도가 되겠는데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평년보다는 낮고,
오늘과는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으로는 동풍이 들어와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쌀쌀한 날씨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그럼 위성, 레이더영상과 일기도를 통해
내일의 기압계 알아보겠습니다.

위성과 레이더영상입니다.
기압골과 동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에는
현재 구름대가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6월에 들어서 해지는 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저녁에도 위성으로 구름의 모습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중국 북부에 위치한 기압골로 인해
하층운들이 돌아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남쪽에 위치한 기압골이
구름대를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풍으로 인해
동해상에 구름대가 나타나는 것이
붉은색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기압골과 기류수렴으로 인해
발생한 비구름대가
곳곳에 작게 점처럼 분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지역 간의 편차가 큰 강수가
곳곳에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 지상일기도를 통해
오늘과 내일 기압계 전개 알아보겠습니다.
한반도 주변에는 기압계의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입니다.
상층 5km부근의 오늘 밤 예상일기도를 보시면
한반도 주변에는 작은 기압골들이 위치해 있어
전국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때문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며칠간 이어졌던 동쪽 지역의 강수는
일본에 위치한 강한 고기압 때문이었는데요.
현재 이 고기압이 약해졌고,
동풍 또한 비 구름을 만들어 낼 만큼 강하지 않아
동해안의 강수는 대부분 약화되었습니다.
내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그 세력이 강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거기다 약한 동풍으로 인한 기류수렴의 영향이 있습니다.
지상의 불안정도를 나타내는 CAPE지수를 보시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곳이 나타나는데요.
이 중에서도 비교적 기온 오르고 지형 효과가 있어,
내일 불안정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남부내륙, 충청남부내륙,
전북내륙, 전남북동부, 경북남서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늦은 밤이 되면
중국 북부에 있던 기압골이 내려오면서,
경기 북부부터 비가 시작되어,
모레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강수 지역도 알아봅니다.
현재 내리고 있는 비는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권과 전북,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경기북부, 강원북부에
밤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에도 밤 한때 비가 예상됩니다.
또한 내일 오전에는 비 소식이 없지만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을 확인해주셔야겠는데요.
낮부터 저녁 사이 강원남부내륙, 충청남부내륙, 전북내륙,
전남북동부, 경북남서내륙에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또한 내일 밤부터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오늘 예상되는 강수는
오늘까지 예상되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5~40mm,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북부는 1mm내외입니다.
또한 내일 소나기로 인한 강수량은
5에서 40mm가 예상되며,
내일 밤부터 경기북부에는
5mm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 특보상황도 짚고 가겠습니다.
현재 동해상과 남해동부안쪽먼바다, 경남앞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 오후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뿐만아니라 며칠간 동쪽 해상에 큰 파도를 일으켰던
너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장 강한 시점은 지나갔지만,
모레까지는 동풍에 의해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이니,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 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상황입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나빠지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으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러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