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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차 안에서 보내기엔 아까운 날씨! 9월 8일 17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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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8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많은 분들 귀성길에 오르실 텐데요.
내일 긴 시간 운전하실 분들,
차 안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운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됩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엔
내륙과 서해안 중심 안개 주의하셔야겠고요.
뜨거운 햇볕으로 차 외부, 또 내부까지 뜨거워질 수 있으니
낮 동안엔 창문 여시고 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연휴에도 조업 계획 중이신 분들
혹은 해상교통 이용하실 분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지나신다면
내일부터 높아지는 물결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내일 전국 날씨,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는 밤사이 빠르게 식고 낮 동안엔 햇볕으로 인해
빠르게 데워지겠습니다.
서울 19-30도, 춘천 16-29도, 세종은 16-28도, 광주 19-29도,
대구는 17-28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아침최저기온이 평년값을 밑도는 만큼
최저와 최고 기온의 차이가 10~15도가량으로 크겠습니다.
옷차림에 신경 써 주시고요.
그 밖의 더 쉽고 자세한 내일 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분홍빛은 낮은 구름, 푸른빛은 높은 구름인데요.
현재 우리나라 지상은 서해상과 동해상 고기압 사이에서
맑은 가운데, 중국 내륙에서 높은 구름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이 상층운이 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으로 들어올 텐데요.
다만 두텁지 않은 엷은 구름이기 때문에

내일 하늘상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가끔 구름 많은 정도겠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때문에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대기가 냉각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요.
호수나 강 주변, 서해대교 등지에선 대기 중에
수증기가 더해지며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더불어 내일 밤부턴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오는 동풍이
산맥을 오르면서 만들어내는 낮은 구름대가
산허리에 안개로 걸리면서
시야가 급격히 흐려지는 구간도 있을 텐데요.
때문에 내일 새벽부터 귀성길에 오르실 분들은
운전대 잡기 전 안개 관련 기상정보 확인하시면 좋겠고요.
내일 강원산지의 도로 이용하실 분들의 경우
내일 밤부터 갑자기 나타날 안개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한편 해수면온도 분포도를 보시면,
수온이 비교적 낮은 해역을 중심으로,
고기압 가장자릴 타고 불어 가는 상대적으로 온난한 바람과
해수면의 경계에서 안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업이나 해상교통 이용하실 분들은 이 바다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해상과 동해상에선 바다 안개를 기억하셔야 한다면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선 강한 바람을 기억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란 맑지만 일본열도엔
두터운 구름대가 발달해 있는데요.
이 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발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저기압성 소용돌이와 동해상 고기압 간의 기압 차로 인해
바람이 불어가는 힘
즉 ‘기압경도력’이 가장 큰 영역,
일기도에선 등고선이 가장 촘촘한 영역을 의미하는데요.
이 강풍 영역이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 위치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이 저기압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더 커지는 기압 차로 인해
내일부터 당분간 물결이 최대 3m 이상 높게 일겠으니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선 해상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안개와 큰 일교차 기억하시고
기분 좋은 추석 연휴 맞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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