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일 0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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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어제 많이 더우셨을 텐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상되는데요.
나들이 가실 땐
작은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은데요.
이 바다 안개가 바람을 타고 들어온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 있습니다.
내륙에도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 낀 곳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안개 끼는 곳 많겠습니다.

오늘은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 지나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20~25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일부 도심지역에
열대야 나타난 곳이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29~36도로,
수도권은 어제보다
1~3도 정도 높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위성수증기영상에서
우리나라 주변으로 검은색으로 표현된
가라앉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남동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에는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저기압이 자리해 있고요.
저기압의 서쪽으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파고 들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는요.
중국남부에서 북한으로
수증기가 흘러가는 통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소용돌이가 보이는데요.
제4호 태풍 에어리입니다.

안개 정보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서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다 위로 불면서
대부분 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짙게 낀 곳 있습니다.
이 바다 안개가 바람을 타고 들어온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안개 낀 곳 있습니다.
또한, 내륙에는 최근 내린 비로 인해서
대기가 습한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렇게 안개 낀 곳 있습니다.
육상의 안개는 해가 뜨면서 점차 옅어지겠지만요.
오늘 오전까지 남아있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주말 아침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서
가끔 구름 지나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따가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위험 수준까지도 예상됩니다.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주시고요.
낮 동안 가급적 그늘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렇게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뜨겁고 습한 바람이 불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고요.
특히,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경북권에는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에서 매일 11시 30분에 발표하는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하셔서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건강 관리와 안전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뜨겁고 습한 공기는 가벼워서 상승하려는 경향이 강한데요.
특히, 기온이 높은 오후에
공기가 데워지며 상승 운동이 활발해져
내륙 곳곳에 구름이 두텁게 발달하겠고요.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 입니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
순간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겠고요.
구름이 높게 발달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산지를 중심으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으니까요.
기상청 날씨누리 웹페이지나
날씨 알리미 앱에서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태풍 정보 입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북상 중인데요.
오늘 새벽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 자리해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서
대한해협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요.
크기가 작은 태풍이라
주변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우리나라로 다가올수록 수온이 낮아지고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확장한 정도에 따라 태풍의 강도와
이동 경로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