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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여름철 무더위와 소나기도 곳곳. 8월 6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8월 6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일일 예보분석관을 맡게 된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서
신석호 주임을 연기한 배우 문태유입니다.
전국 이곳저곳, 소나기가 내린 토요일입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여름날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덥고 습도가 높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하루동안 곳곳에 소나기 소식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어
더위로 인한 피해 없도록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내일 전국 하늘과 기온 알아봅니다.
전국 구름 많겠고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무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24~28도가 예상되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낮기온은 30~36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은 27~31도
대구는 27~36도
춘천 26~31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다양한 자료와 함께
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푸른색으로 보이는 구름은 높은 구름
붉은 색으로 보이는 구름은 낮은 구름인데요.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급격하게 발달한 두꺼운 구름의 꼭대기가
진한 흰색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공중에 떠있는 물방울의 반사도를 측정해
현재 비구름대의 상황을 볼 수 있는
이 레이더 영상을 확인해보면
지금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 전라도에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졌는데요.
이 소나기 구름은 왜 만들어졌을까요?

지상일기도를 살펴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북상해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지상 기온과 바람 예상자료를 보시면
노란색 계열의 덥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 상층
약 5km 부근의 바람 흐름 예상도를 보시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공기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로인해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하층의 더운 공기가 서로 성질이 달라
대기가 뒤섞이고 싶어하는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낮 동안 구름 사이로 햇볕이 들면서
공기가 아지랑이처럼
상승하는 효과까지 더해지는데요.
소나기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내일까지 대부분의 내륙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제 강수지역과 강수량도 짚고 가겠습니다.
먼저 오늘 밤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는 소나기입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5~40mm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에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5~20mm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밤 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서해5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5~60mm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겠습니다.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내리기 때문에
강수량과 강우강도의 차이가 지역마다 크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하천에는
이미 비가 많이 내린 상태에서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까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접근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 늦은 밤에는 북쪽에 있는 저기압이
남쪽으로 점차 다가오겠는데요.
모레부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까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꼭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요즘 정말 많이 더우시죠?
무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렇게 폭염특보가 내려져있고요.
기온이 점차 올라가며
폭염경보로 강화된 곳도 있습니다.
여기 이 진한색이 경보 구역인데요.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하는데요.
경보 구역이 많은 만큼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곳이 많아
찌는듯한 더위가 느껴지겠습니다.
밤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다 보니
밤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구름이 껴 있지만
자외선 지수도 높아
온열질환에 신경써주셔야겠고
식중독 지수도 높아
음식물 섭취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안개 전망입니다.
당분간 시원한 바다 위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나가면서
전해상에 바다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해상에서는 사고가 없도록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중부 서해안과 도서지역으로는
바다안개가 바람을 타고 들어오면서
시야가 좋지 않은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늘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소나기 예보도 있는데다
자외선 지수도 높으니까
우산 또는 양산을 챙기셔서
다방면으로 활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 날씨였구요.
저는 곧 드라마 사랑의 이해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겠습니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