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상청 로고

메뉴

보다 나은 정부

부속사이트

날씨ON

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터치 Q] [11시] 4월 29일(월) 강원남부, 충청이남 비, 그 밖의 중부 흐림

대본보기

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강원남부와 충청이남은 우산을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퇴근시간대는 남부지방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는 종일 흐리겠습니다.
4월 이맘때 기온보단 조금 낮지만,
별다른 추위나 더위는 없어 활동하기 무난하겠습니다.

현재, 약하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낮에는 충청도와 강원남부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오후에 경기남부로도 빗방울정도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 6시 강원남부에서 그치기 시작하여,
충청도, 전라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경상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전남남해안 ,경북북부를 제외한 경상도, 제주도 10~40mm로 주요 강수구역이 되겠고요.
그 밖의 남부, 충청남부는 5~20mm, 강원남부, 충청북부는 5mm 내외로 이 지역은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기압골에 동반된 강수대가 서울.경기를 제외한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지나가겠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강수의 특징은 비의 양은 많지 않은데, 지속시간이 다소 길다는 점인데요.
그 이유는 일본동쪽해상에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서,
강수를 동반한 이 기압골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느리게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지속시간은 긴데, 비의 양은 왜 적을까요?
그 이유는 지상에서 5km 떨어진 상층 일기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비의 양이 많을 때는 상층과 지상의 온도차가 커 대기불안정도 커지면서
비구름대가 활성화 되는데요.
오늘 상층에는 영하12도선이 걸쳐져 있어서,
지상과 상층의 기온차가 크지 않아, 불안정이 높지 않은 상태입니다.
때문에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긴 하지만, 비의 양은 적겠습니다.

다만 비가 내리는 지역 중 남부지방은 바람이 약간 강하겠는데요.
그 가운데에도 강수가 많은 남해안, 제주는 초속 8~13m의 녹색 강풍대에 속하겠습니다.
비와 바람에 대해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흐려, 햇빛이 차단되어 낮 기온상승이 어렵겠습니다.
특히 충청이남은 낮 기온도 녹색의 10~15도선에 머물러 쌀쌀하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서울은 19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오르겠지만,
4월 이맘 때 기온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비가 모두 그치는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날씨터치Q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