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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예보는 출·퇴근길 기상정보 및 기상이슈에 대한 원인과 배경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일 7시와 17시에 정기방송이 제공되며, 태풍 및 위험기상 발생 등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시 비정기 방송이 제공됩니다.

[날씨해설] [내일날씨] 장맛비 가고, 무더위 오고. 7월 23일 17시 기준

대본보기

2022년 7월 23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내일날씨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이번 여름 마지막이 될 체계적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밤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내일까지 육상과 해상 모두 천둥.번개 치는 곳 있겠는데요.
서쪽과 남쪽의 해안과 해상엔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겠습니다.
한편 장맛비는 가고 무더위는 올텐데요.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기온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전국날씨, 전국에 비가 오겠지만
서울 23~30도, 춘천 22~30도, 제주도는 27~30도
대구는 23~33도로 오늘보다 대체로 높은 기온 예상되는데요.
그 원인까지 더 쉽고 자세한 내일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구름대로 뒤덮인 가운데
중부지방과 서해안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전면에서
이 저기압의 강한 회전성분을 따라 불어 오는
남쪽의 뜨겁고 다습한 공기로 인해 발달한 비구름대인데요.
이 비구름대를 앞세우고
바다의 수증기를 잔뜩 머금으면서
더욱 발달하는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오늘 밤 전국에 비를 내리겠습니다.
이 저기압이 발달할수록 그 전면 비구름대도
더욱 발달하면서
내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 천둥.번개를 내리꽂겠고요.
오늘 밤 저기압이 가장 최성기인 시점에
가장 발달할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또 제주도엔 순간적으로 돌풍이 부는 곳 있겠습니다.
더불어 경기북부,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곳곳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고요.
앞을 볼 수 있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습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 당부드립니다.
한편 내일 아침 제주도부터 비구름대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할텐데요.
저기압이 자신을 지원해주던 바다를 떠나
충남서해안을 통과해
우리나라 내륙으로 들어오는 내일 오전부턴 세력이 점차 약해지겠고요.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내일 밤 강원도에 마지막 비가 내린 뒤
마무리되겠습니다.

시간에 따른 강수 지역과 강우강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서쪽지역과 강원영서
일부 경상권에 비가 내리겠고요.
늦은 밤 그 밖의 지역까지 확대돼
내일 새벽까지 곳곳 강한 비 예상됩니다.
보랏빛으로 칠해진 시간당 20mm 안팎의 강수 집중 구역
저기압의 이동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 확인이 매우 중요하겠고요.
내일 아침 제주도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내일 오전에는 남부지방
낮엔 충청권, 늦은 오후에는 수도권의 비가 마무리되기 시작하겠지만
강원도는 내일 밤까지 비가 이어진 후 그치겠습니다.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 경기북부와 전남해안
제주도 서부와 남부, 또 산지는 20~70mm
경기북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영동남부를 제외한 강원도
충청권, 전북과 전남권내륙, 경북북부와 경남권, 서해5도는
10~5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영동남부와 경북권남부, 제주도 북부와 동부
울릉도.독도는 5~30mm 예상됩니다.
이번 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요.
바다날씨도 험하기 때문에 해상활동에도 유의해주시기바랍니다.
그런데 비가 온다고 해도
기온은 오히려 오늘보다 다소 높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그 원인 알아보겠습니다.

하층의 온습도 일기도입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비를 내릴 비구름대
이 일기도에서 보실 수 있듯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전면 남서풍이 올려보내는
남쪽의 뜨겁고 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상승하며 발달한다고 말씀드렸죠
즉 이 저기압이 전면에서
뜨거운 공기를 계속 올려 보내며
오늘 밤 동안 우리나라로 다가오겠고요.
그만큼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기 때문에
기온이 오르는 겁니다.
오히려 내리는 비가 뜨끈한 대기의 열에너질 빼앗으면서
그나마 기온이 덜 오르도록 해줄 텐데요.
다만 이 과정에서 열에너지를 붙잡고
대기 중에 머물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높겠습니다.

내일 기온, 대체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고요.
내일 아침최저기온
21~25도,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2~4도 높아
많은 지역에서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기운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내일 낮최고기온은 26~33도겠고요.
체감온도는 전국적으로 31도를 넘어서면서
특히 경상권 33도를 웃도는 더위
체감하실 걸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폭염영향예보 발표됐으니
참고 하셔서 적극 활용해 건강 챙기시고요.
앞으로 점차 더 더워질 걸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신 특보 현황도 꼭 확인해주시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